본문 바로가기
나라구석구석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과 맛집 추천(횟집, 고기국수, 카페)

by ohmyworld 2024. 4. 28.
반응형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과 맛집 추천(횟집, 고기국수, 카페)

 

 

며칠 전 제주공항 근처 숙소인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 제주(아래 링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벤티모호텔에서 가까운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과 맛집을 몇 군데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급하게 잡은 여행이기도 했고 지인도 저도 뚜벅이라서 웬만하면 카카오택시나 도보로 혹은 버스로 다니기 좋은 곳을 코스에 넣었고 그리고 심신을 쉬게 하는 여행이라 코스를 많이 넣지도 않았어요.

 

 

가볍게 갈 수 있으면서도 제주를 느낄 수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약간의 휴양느낌의 여행이 필요했답니다.

 

 

반응형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 족욕카페 '바담' & 올레길 17코스

 

 

제주공항 활주로 주변 해안도로에 인접한(용두암 해안도로) 카페거리에 있는 족욕카페 바담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여기는 여행의 맨 마지막 코스,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라서 맛집으로 분류할까 하다가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카테고리가 더 맞는 것 같아서 여기로 넣어봤습니다. 충분히 여행을 즐기신 후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며, 따뜻한 족욕과 시원한 음료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죠. ^^

 

 

잘 알려진 족욕카페들도 있었지만 사람을 떠나 온 여행이라 사람과 부딪히며 족욕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조용한 곳을 찾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었는데 결과는 아주 대만족 선택이었어요.

 

조용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청결 부분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었어요. 뷰는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 용두암 해안도로이며 제주올레길 17코스를 바라보는 바다뷰, 제주공항 근처 족욕카페 바담.

 

 

같이 간 언니는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지만 1인 컵빙수에 푹 빠져서 순삭 해버리더라고요. 저는 수제 석류청에 녹아내렸습니다. ㅎㅎ 너무 맛있어서 따로 판매하는지 여쭤봤는데 아직은 판매를 따로 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 제주공항 근처 족욕카페 '바담'에서 먹은 메뉴 >

1인 컵빙수 7,000원

수제 석류청 6,000원

서비스 쿠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족욕 요금 1인 10,000원

(이용시간 무제한)

 

 

족욕하는 손님들의 편의를 많이 생각한 느낌이 들었어요. 앉은자리에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과 옷걸이, 그리고 무엇보다 미리 짐을 맡겨 둘 일이 있어서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맡겨주셨어요.

 

뚜벅이인 우리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었지요. 여행의 마무리를 족욕카페 바담에서 하기로 선택한 저 자신을 매우 칭찬해요. ^^ 일단 함께 한 언니가 너무 좋아해 주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라벤더를 선택하면 이렇게 색도 이뻐서 더 제대로 족욕하는 기분이 드는~. 참고로 족욕할 때에는 시원한 음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몸이 뜨끈해지니 따뜻한 음료를 먹으면 뭔가 좀 안 어울려요. ㅎㅎ

 

저는 물이 미지근해질 때쯤 뜨거운 물을 더 틀어줘서 뜨끈뜨끈하게 해 봤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족욕카페 바담.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추천합니다.

 

 

  • 한라수목원 & 수목원길 야시장

 

 

한라수목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예전에 올렸던 내용이 있어서 아래 링크 걸어두었어요. 제주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라 할 수 있는 곳인 한라수목원은 공항 가기 전이나 이동 중에 잠깐 시간이 남으면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볍게 들를 수 있다고는 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곳. 수목이 꽤나 울창해서 비자림 등 유명한 숲을 시간 상 가보지 못한 분들께는 대체 숲으로 추천해요.

 

 

예전에 친구랑 참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들른 한라수목원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더욱 풍성하게 사람을 맞아주고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때였지만 나무가 많은 곳에 있어서 그런가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이제 여름이 되면 연꽃도 매우 예쁘게 필 것으로 예상되는 연못입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걷기에 더 좋았고 무엇보다 공항에서 가깝고 숙소에서도 가까우니 맘 편히 다닐 수 있었어요.

 

 

이곳이 한라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넓은 잔디광장인 것 같아요. 여기를 돌고 슬슬 수목원길 야시장으로 향했어요. 해가 떨어지려면 아직도 30분이 남아 있는 시간이라 천천히 돌고 살짝 걸어봅니다.

 

 

한라수목원에서 수목원길 야시장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약 15분 정도? 수목원길을 걷다 보면 보이기도 하고요. 수목원길도 걸으면서 카페 구경도 하고 중간에 화덕피자가게도 있어서 피자 굽는 냄새도 맡으며 걸을만해요.

 

 

야시장은 어두울 때 오히려 더 빛이 나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야시장 안 같죠? ^^ 그래도 신나니까 뭐 어때요? 그냥 뭐 가는 거죠~ 사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푸드트럭 음식에 생맥주 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좀 아쉬웠던 건 야시장에서 생맥주와 안주로 가볍게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억지로 먹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냥 포기하고 구경만 하고 숙소로 돌아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예쁜 공예품들은 구경할 만했어요. 귀엽고 예쁘고. 그렇지만 둘 다 사지는 않았고 눈으로만 담아왔어요.

 

 

  • 신제주성당 & 삼무공원

 

 

저처럼 가톨릭 신자이신 분들은 숙소에서 가깝다면 들어보세요. 여행 중에라도 성당에 들러서 성체조배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아 물론 제주공항 근처에 머무르시는 분들은요.

 

 

저는 숙소 바로 뒤쪽이라 잠깐 들러서 기도드리고 바로 앞에 있는 삼무공원도 한 바퀴 돌며 옛 추억에 잠겨봤습니다. 어릴 때 첫영성체 받았던 성당이라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고 괜히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어요.

 

 

이번 여행은 함께 간 언니에게는 치유, 저에게는 추억이 콘셉트였습니다. 어릴 적에 뛰어놀던 삼무공원(오른쪽 사진)은 원래 작은 공원이지만 커서 보니 더 작아 보이더라고요.

 

옛날 살던 집도 그대로 있고 너무 따뜻한 여행이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횟집, 고기국수, 카페)  

 

  • 섬누들(고기국수)

 

 

근처 지나가다 표지판을 보고 찾아봤는데 꽤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묵었던 벤티모 호텔 맞은편 가까운 곳에 있어서 더 좋았고요. 이번 여행은 행운의 연속.

 

 

기존에 고기국수 집으로 자주 찾았던 유명한 곳을 포기하고 숙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제주공항 근처 고기국수 '섬누들'로 선택해 봤는데요.

 

 

항상 제주도 가면 먹게 되는 최애 메뉴 중 하나인 고기국수와 섬누들의 시그니처메뉴인 돌문어들기름국수를 시켜서 함께 나눠 먹었는데 고기국수는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맛.

 

돌문어들기름국수는 새콤달콤한 상큼하고 들기름의 고소한 맛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선택한 이곳에 동행한 언니가 너무나 좋아해 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고기국수, 언니가 주문한 돌문어 들기름국수입니다. 함께 골고루 먹어보세요. 날이 더워지는 지금부터는 돌문어들기름국수가 더 맛있게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고기국수 먹는데 땀이 다 나더라고요.

 

제주공항 근처 맛집 고기국수 메뉴를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곳. 마침 방문했던 시간엔 가족, 연인, 친구 다양한 사람들의 방문이 보였어요.

 

 

  • 제주바당(횟집)

 

 

여기는 직접 가서 먹은 곳은 아닌데요. 여행 첫날 예기치 않게 혼여가 되어 숙소에서 배달앱으로 주문해 먹었던 제주공항 근처 횟집 '제주바당'입니다.

 

 

배달음식은 1층 로비에서 받을 수 있고요. 제주바당에서 시켜 먹었던 메뉴는 선택 모둠해물 3종(33,000원), 청하 1병(6,000원)으로 혼자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선택해 본 곳 '제주바당' 신선한 해산물이나 횟집 찾을 때 gogo~

 

 

아! 소식좌들께는 많은 양이라 모둠해물 2종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혼자 여행 가서 이렇게 혼자 먹어보는 것이 로망이었는데 그 로망을 실현한 순간이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이었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제주공항 근처 횟집 '제주바당' 다음번에는 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보려고요.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 덤불(카페&펍)

 

 

 

여기도 우연찮게 찾은 보물 같은 카페였어요. 섬누들 근처에 있는데 자칫 못 찾을 수도 있어요. 일반 가정집 같은 곳이고 간판이 크지 않아요. 저도 그래서 없나 보다 하고 돌아설 뻔했습니다.

 

 

걷다 보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고 뭔가 시원한 음료가 당겼는데 역시 커피죠. 아아로 시켜봤는데 예상했던 흔한 유리컵이 아닌 자기 컵으로 나와 신선했어요.

 

오히려 시원한 상태로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었어요.

 

 

오전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제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완전 어디 동남아 같은 곳에 휴양온 기분이 들었어요. 노래도 너무 좋았고 혼자 여행하다 잠시 머무르기에 매력적인 제주공항 근처 카페 '덤불'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는 아메리카노도 비싸던데 여기는 그래도 괜찮은 가격이네요. 귀여운 고양이도 가끔 돌아다니는데 가까이 오지는 않았어요.

 

 

카페 '덤불'의 외관이고요. 와인, 맥주도 있는 그리고 타투도 하시는가 봐요~

 

 

  • 바사그미(바람과 사람과 그리고 미술관) 카페

 

 

제주공항 근처 카페인 '바사그미'는 제주도 친구들과 함께 갔어요. 여행 중 잠깐 만나 수다로 가득 채웠던 곳 바사그미는 제주도립미술관 바로 옆에 있었고 바깥 초록초록한 풍경이 너무나 편했어요.

 

 

날도 조금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심했지만 나름 카페 내부에서는 풍경을 즐기면서 수다를 떨기에 충분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조금 높았고요. 그래도 모임 돈에서 쓰니 부담은 없었어요.

 

 

바사그미 카페 내부는 천장이 높아서 기분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들었고 외부의 초록 풍경도 함께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해 주었습니다.  친구들도 일상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난 거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제주공항 근처 카페 '바사그미'. 시원한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통창이 있어 비가 와도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네요. 다 먹었다면 외부에서 잠시 산책하기도 좋아요.

 

 

정리해 볼게요.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한라수목원, 수목원길 야시장, 신제주성당과 삼무공원 그리고 제주공항 근처 맛집 섬누들 고기국수와 제주바당 횟집, 마지막으로 제주공항 근처 카페 덤불과 바사그미 소개를 마칠게요.

 

 

 

https://youwin.tistory.com/242

 

제주공항 근처 숙소로 선택한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 제주" 괜찮네~

제주공항 근처 숙소로 선택한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 제주" 괜찮네~  급하게 일정이 잡혀서 서둘러 예약한 제주공항 근처 숙소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 제주"에서의 3박 4일. 뚜벅이라서 1

youwin.tistory.com

 

https://youwin.tistory.com/49

 

제주 한라수목원 나를 항상 반겨주는 곳!

제주 한라수목원 나를 항상 반겨주는 곳!◎ 위치 :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72제주도는 그 자체로 자연의 보고이지만 또 도심 곳곳이 자연의 일부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 시내에서도 주

youwi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