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리조트 후기 1편 호텔, 조식(가든 팜 카페), 셔틀버스 정보
작년부터 인스파이어 리조트가(풀네임 :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오픈할 예정이라는 얘기에 관심이 가던 차, 영종도에 일이 있어 1박을 예약하고 다녀와 봤어요.
때마침 방문한 날은 그랜드 오픈 일이어서 이벤트(초대받은 사람들만 참여하는^^)도 하더라고요. 동북아 최대규모의 리조트라는 소문이 진짜인가 확인도 해볼까요?
가오픈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이런저런 불편한 점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체크인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일단 체크인 대기번호를 미리 받아서 차라리 차에서 기다리시는 것이 편해요.
갑자기 순서가 다가와 사진을 대충 찍어버렸지만 암튼 이런 키오스크를 이용해 대기표를 받으시면 됩니다. 등록한 전화번호로 카톡알림이 오니까 핸드폰 잘 확인하세요.
특히 일행 중에 노약자가 있다면 더더욱 신경 써서 진행해야 할 과정인 듯해요. 저도 일을 다 보고 간 후라 대기하면서 굉장히 피곤해지더라고요.
1. 인스파이어 리조트 호텔
호텔 타입은 포레스트 타워 디럭스 더블 퀸[Forest Tower Deluxe Double Queen]으로 예약을 했고요. 호텔은 3개의 타워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포레스트 타워와 맞은편에 위치한 선 타워 그리고 좀 떨어져 있는 오션 타워 이렇게 각각의 특성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이름만 봐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느낌이죠?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라 바깥 뷰가 초록초록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도시의 빽빽한 빌딩숲만 보다가 뻥뷰가 주는 탁 트이는 여백의 미는 쉼표가 되어 주었답니다. 주차장뷰는 덤입니다. ^^
욕실이 주는 느낌도 여기 포레스트 타워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이네요. 그저 편안한 느낌이어서 어서 빨리 욕조에 몸을 담그고 싶었습니다만 너무 피곤해서 이번엔 패스!!!(많이 아쉽다. ㅠㅠ)
세면대 2개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고 욕조와 분리된 샤워부스와 화장실. 그리고 화장실 변기 뚜껑은 센서가 있어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니 아주 편했어요.
사진을 구체적으로 못 찍었는데 일리커피머신과 캡슐커피가 무료 서비스~ 그러나 입맛이 여전히 옛날 사람인 저는 사용 안 하고 챙겨간 믹스커피로 마셨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ㅎㅎ
여기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포레스트 타워 라운지인데요. 투숙객 전용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앉아서 쉬는 건 딱히 시간제한은 없는 것 같아요.
왠지 호텔 안의 호텔 같은 느낌이었고 워낙 규모가 커서 뭐 하나 구경하고 오고 그러면 굉장히 피곤해지는데 그럴 때 앉아서 쉬기에 그만이었습니다.
2.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식(가든 팜 카페)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식 뷔페는 두 곳이 있는데 저는 가든 팜 카페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셰프스 키친 조식도 궁금했는데 가든 팜 카페가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세금 포함 성인 1인 55,000원인 인스파이어 조식 '가든 팜 카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사실 기대를 크게 안 했는데 퀄리티가 꽤 좋아서 놀랐어요.
리조트 규모가 커서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친절한 직원분들 계셔서 물어보는 것도 좋고 여기 가든 팜 카페로 가는 것은 '시그니처 레스토랑' 표지판을 따라간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식, 그 외 '가든 팜 카페' 운영시간>
| 주중 | 조식 7:00 - 10:00 |
| 중식 11:30 - 3:00 | |
| 석식 5:30 - 10:00 |
|
| 주말 & 공휴일 | 조식 7:00 - 10:00 |
| 중식 11:30 -4:00 | |
| 석식 5:30 - 10:00 |
호텔 조식을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7시 대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도 일찍 일어나게 되어 7시 즈음에 갔더니 아주 여유 있게 시작할 수 있었거든요.
샐러드바에 있는 각종 채소들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드레싱도 다양하고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후무스까지 있어서 놀랐습니다. 다양한 드레싱을 봤지만 후무스까지 준비된 곳은 처음 봤거든요.
호텔 조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 중의 하나인데요. 사실 평소에 아침을 건너뛰기도 하고 잘 안 먹어서 많이는 안 먹히잖아요. 종류가 너무 많으면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되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딱 좋더라고요.
스테이크도 기본으로 나오고요. 기대 이상이었고. 함께 간 지인은 특히 고기를 별로 안 드시는 데 아주 맛나게 드시는 것을 보고 오~ 여기 찐이구나~ 했습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보려고 노력했어요. 근래 배달음식과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 ㅠ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일리커피도 맛있었고. 빵도 잼도 버터도 신선한 과일도. 그리고 요거트와 시리얼. 뭐 기본은 다 하고요. 부족함 없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식(가든 팜 카페)이었어요.
3. 인스파이어 리조트 셔틀버스
자차를 이용해 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셔틀버스를 타보니 셔틀버스 이용하는 사람도 꽤 많았어요. 인스파이어 리조트 셔틀버스 시간 정보를 확인해 보고 자차 없이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인스파이어 리조트 셔틀버스 시간표
- 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천공항 T1 : 오전 8시 5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각각 5분, 10분, 25분, 30분
- 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천공항 T2 : 오전 7시 45분부터 밤 11시 5분까지 각각 45분, 50분, 55분, 05분
※ 이렇게 인천공항 T1 / T2 가는 시간표가 다르니까 헷갈리지 마시고 목적지도 위 사진에서 잘 확인해 보세요.
- 인스파이어 리조트 ▶ 서울 : 리조트 메인로비 / 큐브(오로라 출입구) / 홍대입구역 / 명동역 / 대림역 / 김포공항 롯데몰
[ 인스파이어 메인로비 7:55 → 11:55 → 15:55 → 19:55 ]
* 참고로 서울에서 리조트로 들어오는 셔틀버스는 서울 도로가 막히다 보면 스케줄 보다 늦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많이 기다리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 도착한 셔틀버스 기사님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인스파이어 리조트 ▶ 송도&안산 : 리조트 메인로비 / 큐브(오로라 출입구) / 송도 도착 / 송도 출발 / 안산역
[ 인스파이어 메인로비 8:00 → 11:50 → 17:00 → 21:30 ]
◈ 인스파이어 리조트 셔틀버스 타는 곳
인스파이어 리조트 셔틀버스 인천공항 T1 타는 곳
- 도착층 2C(3C 옆), 도착층 길 한 번 건너서 나가는 방향으로 왼쪽 끝 부분입니다.
- 도착층 14C
※ 더 자세한 인천공항 ▶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간표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지금까지 후기 1편을 적어봤는데요. 호텔 포레스트 타워 "디럭스 더블 퀸[Forest Tower Deluxe Double Queen]" 그리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식 "가든 팜 카페", 마지막으로 셔틀버스 정보까지.
필요한 정보가 있길 바라며. ^^
다녀온 날 지인 두 팀도 다녀가셨는데 모두 공통적으로 했던 얘기가 조식이 너무 맛있었다는 것과 침구와 매트리스가 너무 좋았던 건지 리조트 터가 좋았던 건지 모두 숙면을 취하셨다고 했어요.
저는 매일 꿈을 꾸는데 꿈도 안 꾸고 잤거든요.
아! 그런데 사실 리조트 내부도 매력 있었지만 저는 외부에 탁 트인 정원(아직은 조경이 다 마무리가 안 되어서 휑~한 느낌도 있으나...)이 더 좋았어요. 나중에 셔틀버스 타고 그냥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인스파이어 리조트 후기 2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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