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세살이(1년살기) 도민이 추천하는 지역은?

 

제주도 연세살이(1년살기) 도민이 추천하는 지역은?

 

제 기억에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정점을 찍고 2018년부터 서서히 제주도 연세살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 같아요. (뇌피셜이니 백프로 팩트는 아닙니다.)

그러다 팬데믹 시대 이후 다시 비대면 관광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제주도는 또다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쉬고 싶어하는 욕구가 증가하니 더더욱 제주도 같은 관광지가 선호되나 봅니다.

제주도 조천읍 함덕리 함덕초등학교 맞은 편 마을의 일몰

워케이션 하기에도 좋고 한달살기에도 좋지만 제주도에서 연세살이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찾고 싶은 장소로 다시 떠오르는 시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제주도 연세살이(1년살기)에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단기간 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도 무시할 수 없겠죠?

더군다나 유아에서 학령기의 자녀들과 함께 하려면 숙소 근처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도 있어야 할테고요. 배달이 가능한 마트도 몇 군데 있어야 좋을 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까지 와서 유명 학군지의 제주시내에서 지내기에는 육지의 삶과 별다른 느낌이 없어서 또 꺼려하시더라고요. 

예전에 연예인들이 많이 이주하여 살아서 인기가 높아진 애월읍도 좋을 것 같지만 제가 그 지역은 잘 몰라서 감히 추천드리기는 힘들고 조천읍도 요즘 핫해진 제주도 연세살이 지역으로 편리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10년 전까지 살았던 곳이기도 하고 지금도 매해마다 찾아가는 곳! 함덕. 함덕리라면 그런 충족을 시켜 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다음map 제주도 조천읍지도

조천읍은 제주시에서 동쪽 방면으로 해안가에서 가까운 신촌리 ▶ 조천리 ▶ 신흥리 ▶ 함덕리 ▶ 북촌리 그리고 중산간 쪽으로는 선흘리, 대흘리, 와산리, 교래리가 있습니다. 

바닷가를 좋아하신다면 해안가 가까운 지역이 좋을 것 같고 중산간 쪽을 더 선호하신다면 선흘, 대흘, 와산, 교래리가 좋겠네요. 그러나 유치원이나 학교를 고려하신다면 함덕리가 가장 편하지 않을까 해요.

어린이집, 함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함덕초등학교, 중, 고등학교도 있고 주변에 대형마트에서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함덕해수욕장이 있어 제주도 1년살기 지역으로 선호되는 듯합니다.  

제주스러움도 느끼고 편리함도 다 가져갈 수 있는 지역을 찾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개인적으로 중산간 마을을 좋아하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음식 배달이 잘 안된다거나 도보로 장보기 힘든 점, 그리고 새벽배송 등이 불편한 점 등 몇 가지의 불편한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자신만이 꿈꾸는 제주스러움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 불편함도 다 추억이 되는 것이겠죠?

스타벅스 제주삼화DT점에서 바라본 한라산

그러나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제주도 함덕리는 1년살기 괜찮은 지역입니다. 1년 살면서 또 중요한 것이 먹거린데 맛집도 꽤 많이 밀집되어 있고 배달이 되는 곳도 있고 제주스러움이 묻어나는 감성카페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차없이 뚜벅이로 지내시는 분들에게 함덕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큰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제주시내는 물론 성산포와 서귀포까지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다니니까요. 

이렇게 제주도 연세살이 지역을 교육이나 그 외 다양한 인프라 측면에서 추천드려봤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제주도에서 어떤 숙소 형태가 1년살기에 좋을지 얘기해 볼게요. 

 

 

제주도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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