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한강 조깅코스 초보자가 달려봤어요.
요즘 어떤 운동하고 계세요? 저는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져 있어요.
아직은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금밖에 못 달리지만 그래도 이거 운동되는 느낌 제대로 옵니다.
집 앞 공원에서 3km 정도로 연습하다가 조금 더 멀리 가보고 싶어 져서 방화대교 한강 조깅코스를 선택해 봤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아 부담없으면서도 조깅하면서 바라보는 뷰는 참 평화롭거든요.
구암나들목에서 출발해서 방화대교까지 편도 약 3.5km 정도이며 왕복은 완주를 못했습니다.
4km 정도를 달렸던 것 같아요. 초보자에게도 크게 어려운 코스는 아닌 듯하지만 달리기를 유난히 힘들어하신다면 무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하다가 다치면 어디가서 말도 못 하고요.
한강변을 따라 달리며 맞은 편을 바라보기도 하고 강 위로 펄떡펄떡 뛰어오르는 이름 모를 물고기들도 시선을 뺏었습니다.
걷거나 달리거나 열심히 페달을 밟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면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됩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마곡 식물원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으니 조깅하다가 쉬고 싶으면 빠지셔도 될 것 같네요.
드디어 도착한 방화대교 남단 다리 바로 아래!
이곳엔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운동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남편도 잠깐 운동 중에 있네요.
야경 포인트로 꽤나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저녁에 야경도 볼 겸 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온 어느 중년의 남자는 한강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요?
가끔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여기로 와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요?
이쯤 되면 한강 조깅코스로 정말 강추하고 싶어 집니다.
다리 아래 풍경이 꽤나 멋진 것 같아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이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입니다.
행주산성덕양산 정상에 축조된 행주산성(사적)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명을 포함한 2천3백명으로 왜군 3만 여명을 크게 물리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이다. 행주대첩제 매년 3월 14일 행주산성에서는 임진왜란때 왜군을 격파하여 나라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큰 공을 세운 충장공 권율 도원수의 행주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제례행사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행주대첩제는 이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행주대첩을 기념하는 제례이다.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율 도원수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충장사에서 행해지는 이 제례에는 고양시장이 초헌관이 되어 장군의 영혼을 불러들이기 위해 향을 피우고 제례를 지낸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몇 년 전에는 저기 나무 밑에 텐트를 치고 도시락도 싸 와서 먹고 그랬었어요.
사람과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스쳐지나도 걱정 없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벤치도 있어 잠시 앉아 쉬었다가도 좋아요. 열심히 조깅을 하면서 왔더니 다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막막하네요.
하지만 다시 달릴 준비를 해 봅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천변습지를 통과해서 가봅니다. 한강변에 이런 숲이 있는 것도 신기하지 않나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이고요. 이제 이곳을 통과하면 살짝 뛰다가 갑니다.
방화대교 한강 조깅코스 어떠셨어요? 집 근처에 이런 좋은 곳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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