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몰 명소 3곳 - 제주 동부

 

제주 일몰 명소 3곳 - 제주 동부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좋아하시겠죠?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기분이 차분해지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치유가 되더라고요. 물론 기분이 너무 처져 있다면 일몰마저 서글퍼질 때가 있지만요. ^^

대부분은 일몰의 시간을 즐기는 편인 듯해요. 요즘은 너무 춥기도 하고 사회적인 상황 때문에 움츠러들어 자주 못 보고 있기는 하지만요!

대신 사진으로나마 위안해 보려고 오늘은 동부 쪽 제주 일몰 명소 3곳을 가져와 봤어요. 역시 바다에서 보는 일몰이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제주는 밤이 되면 사실 바다 쪽에는 뭐가 잘 보이질 않으니 의미 없지 않을까 싶지만요! 

여름에는 얘기가 달라져요. 아래 사진 처럼 고기잡이 배의 집어등이 해안선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내 주거든요. 그냥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와~ 아름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아마도 배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열정까지 더해진 아름다움이 아닐는지요?  

 

 

제주 일몰 명소 1

아~ 사실 여기는 저만 알고 싶은 곳인데요... 그런 곳 있죠? '나만 알고싶은 곳' 여기가 그런 곳이에요. 사실 주소 상에도 정확한 주소가 나와 있는 곳은 아니랍니다. 

올레19코스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요. 여기까지는 아마도 잘 발길을 안 주실 것 같기는 해도 일단 한 번 다녀오시면 또 가서 잠시 생각에 잠겨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안내해 드릴 제주 일몰 명소와 야경 명소는 전부 올레19코스 안에 포함되어 있네요.

올레19코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적인 위치는 알려드려야 하니까... 흠! 맞아요. 가장 찾기 쉬운 방법이 있긴 있네요. 조천과 함덕을 잇는 조함해안도로  에 있는 '문개항아리'라는 맛집이 있어요. 그 문개항아리를 오른쪽으로 끼고 좁은 길이 나있는데 그 길따라 쭉 들어가면 됩니다. 

▶ 문개항아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17-1

출처.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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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몰 명소 2

두 번째로 말씀드릴 곳은 바로바로 '조천항'입니다. 조천항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라서 조용하고 사색하기 참 좋습니다. 가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일 때도 있지만 방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랍니다.

조천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도 정말 아름답게 보이고요. 가끔 파도가 센 날 가보면 묘한 매력도 느낄 수가 있는 곳이에요.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면서 일몰을 바라보는 것도 정말 장관이죠. 

참, 조천항 입구 쪽에 있는 연북정을 함께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북정은 제주에 유배되었던 사람들이 임금이 계신 북쪽을 바라보며 그리워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들었어요. 

연북정

조천읍 조천리 바닷가에서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북정은 객사(客舍)로, 원래 조천성(朝天城) 밖에 있었다고 하나 창건 연대는 미상이며, 1590년(선조 23)에 이옥절제사(李沃節制使)가 성을 동 북쪽으로 물려 쌓고 그 위에 옮겨 세워 쌍벽정(雙壁亭)이라 하였다고 한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일몰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연북정에 잠시 올랐다가 조천항으로 바로 옮겨가셔도 좋고 여유 있게 일몰을 즐기실 분들은 여기만 보고 가도 좋겠네요.

▶ 조천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1길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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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몰 명소 3

마지막으로 안내해 드릴 곳은 함덕서우봉해변(함덕해수욕장)의 일몰 명소입니다. 함덕해수욕장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여기도 정말 사시사철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에요.

함덕해수욕장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에서 바라본 함덕 서우봉의 일몰 모습이고요. 요즘은 함덕이 관광지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 되어서 사람이 많지만 서우봉 일몰 포인트까지는 아직 사람들이 많이 가지는 않거든요.

사실 일몰 보러 서우봉에 올라가려면 경사가 좀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오는 사람도 많거든요. ^^ 이 곳 서우봉 일몰 명소에서 조용히 명상하면서 쉬었다 내려오면 마음이 편해 지고는 했어요. 

▶ 함덕 서우봉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사실은 제주도 서쪽으로는 가볼 일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데요. 나중에는 제주 서부 쪽의 일몰 명소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제가 봤던 제주 서쪽의 일몰 명소는 단연코 수월봉이 아닐까 해요. 세계지질공원에도 등록되었죠? 

나중에 꼭 수월봉에 대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