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식물원 초록의 세계로 가볼까요~

 

마곡 서울식물원 초록의 세계로 가볼까요~

 

그간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탓에 가보지 못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마곡 서울식물원을 방문해 봤어요.

식물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 하니 굉장히 의미 있는 외출이 되었답니다.

집 밖은 위험하다고 너무 집에만 있으면 더 건강에 해로운 것 같아요. 이럴 때 조금 많이 움직이면서 건강해져 봐요~

온실 부분은 열대, 지중해 식물들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히 더울 수 있답니다. 땀 배출이 잘 되는 옷으로 가볍게 입고 가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저도 가볍게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덥더라고요. 4월 초였는데 그랬으니 지금 가시는 분들은 반팔로 충분히 다니실 수 있을 거예요.

 

마곡 서울식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이 있고 입장료를 받는 구간으로 온실과 주제정원이 있습니다. 

야외에 있는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그냥 산책만 하기에도 좋아요. 입장료가 없고 연중무휴니 식물이 그리울 때 한 번씩 방문해도 좋겠네요. 

주제정원도 야외지만 입장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입장할 필요가 없다면 야외만 걸어도 괜찮아요. 

 

 

*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점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3월 ~10월	11월 ~ 2월
09:30 ~ 18:00 (17:00 매표 마감)	09:30 ~ 17:00 (16:00 매표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기타 휴관일은 방문일에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확인해 주세요. )

 

▶ 입장료

구분	대인	청소년	소인
개인	5,000	3,000	2,000
단체(30인 이상)	3,500	2,100	1,400

 

▶ 위치

 

● 지하철 이용할 때

9호선 양천향교역 : 8번출구 (도보 10분) → 주제원 (7번 진입구)

9호선/공항 마곡나루역 : 3, 4번 출구 연결 → 열린숲 (1번 진입구)

5호선 마곡역 : 3번 출구 (도보 20분) → 주제원 (7번 진입구)

 

출처. 마곡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열린숲, 주제원(주제정원, 온실, 마곡문화관), 호수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더 집중하고 싶은 곳을 따로 가서 봐도 좋을 듯해요. 

습지원에서는 한강 전망테크와 연결이 되어 있어 올림픽대로 위 보행교에서도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도 있어요.

비가 내려 고인물을 저장해 두는 저류지에는 습지 동식물도 관찰할 수 있게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도 된답니다.

 

종자 보전과 더불어 각종 식물의 전시를 통한 식물 유전자원 보전의 중요성도 알리며 보다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태감수성을 향상해주는 곳.

그리고 융복합적인 식물원 운영으로 도시환경을 위해 연구하는 곳.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가꾸어가는 식물원이라는 소개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도시에 이렇게 숨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이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키 높은 식물들을 눈높이에서 볼 수도 있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식물문화센터, 식물판매센터, 식물전문도서관 등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씨앗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의 '씨앗대출'이라는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듯 씨앗을 대출받아 재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확한 씨앗을 기간이나 수량에 제한 없이 자율 반납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의무사항은 아니라는 점! 식물을 사랑하고 기르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듯합니다. 

 

▶ 식물 정보

석류, 피스타치오, 올리브나무, 선인장, 톱풀, 큰바늘꽃, 개미취, 얼레지 등등 저는 식물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다양하게 가꾸어 놓았더라고요.

식물 사랑이 남다른 지인 분께서는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서울 마곡식물원 내에 있는 카페코레우리입니다. 내부는 플랜테리어로 식물원을 둘러보다 좀 쉬고 싶어질 때 들르면 편안해지는 느낌의 카페가 있어요.

당근케이크도 맛있었고 온실을 걸어 다니며 습해지고 더워진 몸을 아이스 카페라테로 식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