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횟집 찾으러 고고 함덕다퍼주는횟집 제주도 맛집 인정!
나의 제2의 고향 제주도 함덕
올해 1월.
제주에 볼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함덕 횟집을 찾으러
뱅글뱅글 돌았다.
바닷가 앞 횟집은 알다시피
가격대가 어마어마하고
근데 웬걸 동네 대로변에
제주도 맛집임을
증명하듯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함덕다퍼주는횟집 발견.
함덕 소노벨제주에서도 가깝고
함덕해수욕장도 도보로 10여분 거리다.
그러고 보니 1년 전쯤에도
지나가다 봤던 것 같은데
벌써 유명해진 듯하다.
노을이 지고 있는 함덕 마을을
지나서 걸어본다.
음~ 이 분위기 내가 참 좋아하지!
꽤 유명한 함덕 촌따이(게하)를 지나
정면에 보이는 저 건물 맞은편에
함덕다퍼주는횟집이 자리한다.
가자미조림도 밑반찬으로 나온다.
달달 짭조름한 양념 맛이 굿~
부드럽고 밥반찬으로 저장해 놓고 싶은 맛!
애피타이저로 새콤달콤한
물회에도 소면이 있어 더 좋았던~
배불러서 메인 음식 못 먹을까 봐
살짝 남겨놓기로 한다.
기본에 충실한 차림이다.
가짓수만 많고 배만 부르는 밑반찬보다
딱 먹을 만큼의 이런 상차림이 더 알차다.
밑반찬 많고 가격이 높아지면 별로!
방어철이 아직 진행 중이었던 시기라
놓치기 아쉬워 방어로 시켜봤다.
그 와중에도 손님들이 엄청 드나들었다.
몰랐다. 유명한 집인 줄.
좀 일찍 온 것이 다행일 정도로...
벌써 밖에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까.
(6시가 살짝 지날 즈음)
실하디 실한 방어의 도톰한 살들
과하게 먹으면 느끼해질 정도로
기름기가 풍부한 생선이다.
매년 1번 정도는 방어철에 먹어줘야
회를 좀 먹는다 하지 않을까? ^^
참고로 방어철 11월에서 2월까지다.
[메뉴가격]
방어 小 : 30,000원
모듬해산물 : 35,000원
(전복, 뿔소라, 딱새우)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단촛물밥도 함께 내어주면 이렇게
재미있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먹는 재미가 더해진다.
함덕 횟집에서는 딱새우를
메뉴에서 거의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유명세가 대단하다.
나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딱새우.
달달하면서 껍데기 살이 싹 나오는
신선한 바다향기가 좋다.
싱싱한 비주얼이 아껴 먹을 수가 없다.
아마 순식간에 없어졌지?
남편과 사이좋게 반반 나눠 먹기 성공.
이게 무슨 생선 구이일까?
고소하고 쫀득했는데
이 생선구이도 마지막까지
충실하게 먹어줬다.
괜찮은 함덕 횟집 찾으러 다니다
포기할 뻔했는데
함덕다퍼주는횟집으로 결정하기
참 잘했다.
과감히 제주도 맛집으로 인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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