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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기 좋은 곳 경복궁에서 가을 즐기기

by ohmyworld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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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해치상광화문 해치상


혼자 걷기 좋은 곳 경복궁에서 가을 즐기기

경복궁은 서울 시내에 있는 5대궁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건축미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정궁으로써 경복궁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그의 지지자들이 수도 천도를 결정하고 즉위부터 3년 후인 1395년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서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지어진 궁전이며 현재의 청와대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던 조선의 심장부였습니다.

경복궁의 경복은 왕과 그의 자손, 모든 국민들의 태평성대의 큰 복을 얻는 것을 바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경복궁 은행나무 단풍은행나무 단풍들다... 경복궁

경복궁의 배후에는 백악산이라는 산이 솟아 있고, 좌측에는 종묘 우측에는 사직이 각각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옛날, 고대중국의 주나라에서 정해진 궁성의 양식에 그대로 따르며 예의에 맞도록 지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과는 다르게 궁전을 시내의 북쪽이 아닌 서쪽백악산 기슭에 두었습니다. 이것은 한국인이 중시하고 있는 자연에 기초하여 집을 짓는다는 생각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산의 형태나 물의 흐름을 생각해 집을 짓는 위치를 결정했습니다. 풍수지리는 이와 같은 생각을 근거 짓는 이론이기도 합니다. 경복을 지을 때에도 이와 같은 풍수지리를 생각해 왕궁을 시내 북쪽에 두지 않고 서울의 대표적인 산인 백악산의 기슭에 둔 것입니다.

구름낀 인왕산광화문 안쪽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구름낀 모습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부터 짧게 요약하여 보았어요. 경복궁에 입장해서 안내문을 받고 읽으면서 혼자 걸어도 좋을 것 같고 미리 간략하게 나마 알고 간다면 혼자 걷기 좋은 곳 경복궁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북악산흥례문과 함께 보이는 북악산


1. 광화문

경복궁의 정문이며 왕실과 국가의 권위를 상징하고 있던 문입니다. 광화문은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가장 뛰어난 宮門(きゅうもん)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흥례문

광화문과 근정문의 남북 쪽의 중심에 위치하는 2층 건물이며, 흥례문과 근정문에 걸친 공간은 왕을 보위하는 병기나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근위대가 배치된 장소로 왕의 안전이 최우선되고 있었습니다.

3. 영제교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에 흐르고 있던 금천 위에 걸쳐진 돌다리로 영제교의 한 가운데는 임금만이 다닐 수 있는 어도가 있고 금천(禁川)은 입궐하는 신하들의 마음을 씻고, 액을 물리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4. 근정전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으로서 궁전의 정전 건물 중에서는 가장 크고 현존하는 최대 목조 건축물입니다. 근정전에서는 왕이 신하의 조례를 받고 공식적인 국가의식이 행해지거나 연회가 열리고 외국 사신과의 접견이 행해졌습니다. 궁전은 2층 건물로 천정중앙의 용의 모습이나 단청(왕궁 등의 목조건축물의 벽, 기둥, 천정 등에 다양한 문양을 선명한 색채로 그린 것)등 화려함과 웅대함을 갖춘 건축물입니다.

5. 사정전

근정전의 후방에 위치하고 국왕이 어전회의를 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등 신하와 국사를 행하던 편전의 건물 중 하나입니다. 근정전이 국가의 공식적인 의식이 열리는 공간인데 반해, 사정전은 왕이 보통 거주하며 정사를 돌보던(見極めていた) 편전입니다. 사정전은 국왕은 깊이 생각하여 나라를 통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6. 수정전

수정전은 원래 세종대왕 때에 한글을 처음으로 창제해 냈던(された) 집현전의 건물이었습니다. 이곳은 왕이 국사를 행하던 편전중 하나입니다.

7. 경회루

경회루는 왕과 신하가 참가하는 중요한 연회나 외국사신을 접대하는 연회장인 누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경회루는 국왕과 신하가 만남을 즐기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연못의 한 가운데는 2개의 섬이 있고 동쪽에 있는 사각형 섬에는 경회루가 있으며 경치고 매우 아름답습니다.

8. 강녕전

국왕이 생활하는 내전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국왕이 일을 끝낸 후 침실로 사용되었던 궁전입니다. 강녕전은 왕이 건강하고 평안하면 백성도 평안히 지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 졌습니다. 동서 양측에 (せい)’라는 글자 형태에 9개의 방을 설치하여 국왕은 그 한 가운데 방에서 쉬고, 주면의 8개의 방에서는 궁녀가 숙직하고 있었습니다.

9. 교태전

강녕전의 바로 뒤에 있었던 왕비의 침실로 왕비의 거처(まい)인 만큼 경복궁 내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장식되고 뒤편에는 인공정원인 아미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교태전은 음양이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 졌습니다.

10. 아미산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교태전의 뒤뜰입니다. 왕비의 침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으며 아무나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비스듬히 길게 정돈된 돌을 4단으로 쌓아 화단을 만들고 교태전의 구들과 연결된 굴뚝 4개가 아름답게 이곳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아미산은 중국의 가장 이름나고 아름다운 산으로 이 산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11.자경전

대왕대비(祖母そぼ)의 침전이며 자경전의 뒤뜰에 있는 벽과 서쪽의 꽃담은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벽이라고 일컬어지고(えられる) 있습니다.

12.건청궁

조선왕조 최후의 왕비인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들에게 시해당한 곳이다. 서양식 건물로 지어져 양관(洋官)이라고도 불렀다. 1887년에는 조선 최초로 전등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의 궁정 설비보다 2년이나 앞선 것이었다.


단풍잎경복궁 단풍들다.

노을지는 경복궁노을이 지는 곳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경복궁 경내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복궁을 혼자 걸어보세요

안개낀 인왕산안개낀 경복궁도 너무나 멋있죠?

경복궁 경내 은행나무이제 슬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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