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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볼만한곳 서울의 창경궁과 종묘

by ohmyworld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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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볼만한곳 서울의 창경궁과 종묘

지금 가볼만한곳 서울의 창경궁과 종묘를 뽑아봤어요. 지난번 경복궁에 이서 창경궁과 종묘도 언제나 좋지만 지금 가보면 더 좋은 곳이 바로 서울에 있는 5대궁 중 창경궁과 종묘가 아닐까요? 

창경궁은 나무도 많고 꽃이 피는 계절에는 꽃도 만발해서 언제가도 좋지만 가을에 더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엄마 모시고 몇년 전에  봄에 다녀왔는데 봄꽃도 좋지요~?


[창경궁]

운영일 : 매일 09:00 - 21:00 (입장시간 20시까지)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1,000원 

원래 창경궁이 있는 장소는 선왕(왕의 자리를 내어준 선대의 왕)인 태종을 살게 하기위해 세종대왕이 1428년에 지은 수강궁이었습니다

창경궁에서 울엄마엄마모시고 창경궁에서...

당초 선왕, 태종이 있던 곳이었으나 1483년 성종의 조모, 생모, 양모인 3명의 대비를 살게 하도록 창건된 왕궁이에요.

창경궁에서 엄마와엄마모시고 창경궁에서...

죽은 선왕의 부인들이 왕궁 내에서 왕과 함께 사는 것에 어려워해 왕궁 밖에서의 생활을 희망했기 때문에 새로운 궁전을 지은 것입니다.

창경궁에서 엄마와엄마모시고 창경궁에서...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경복궁의 동쪽에 있는 왕궁이라는 의미로 동궐이라 불리웠다. 또 벽을 경계로 창경궁과 창덕궁은 인접해 있어 상호보완의 관계에 있었다고 해요.

창경궁에서 엄마와엄마모시고 창경궁에서...

창경궁의 특색은 정문인 홍화문 중문인 명정문 정전인 명정전이 동향인데 반해 내전은 거의 남향으로 지어진 것과 게다가 여성이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창덕궁보다도 내전의 건물의 수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왕궁에서는 그다지 볼수 없는 특징입니다.

창경궁 후원창경궁 후원

당시 창경궁은 현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고 넓은 왕궁이었다고 하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그 후에도 화재가 이어져 지금 남아 있는 것은 거의가 재건된 명정전을 비롯해 명정문, 숭문당, 함인정, 경춘전, 통명전, 집복헌, 영춘헌 등의 내전이 되겠습니다.

창경궁 내 한복입은 여인들창경궁 경내 한복입은 여인들

 

[종묘]

종묘는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어 매주 토요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명절 및 국경일에 한해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시간은 종묘 홈페이지에서 확인바랍니다.)

종묘 운영시간종묘 운영시간(출처. 종묘 홈페이지)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입장료 : 1,000원

종묘는 1995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조선시대의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정연하고 장엄하며 신성한 장소입니다

1395년 지어진 이후 매년 여기에서 종묘제례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종묘내부와 종묘에 관련한 문화재는 정전, 영녕전, 종묘제례악, 종묘제례 등이 있습니다.

합계163위의 위패를 모신 종묘는 자연, 지세에 순응하여 건축된 독특하며 고유한 건축물인데 139410월 조선왕조가 지금의 서울인 한성으로 천도해 동년12월에 착공되어 다음 해 9월에 완성되었어요. 

그때 개성에서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위패를 종묘에 옮기고 안치했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종묘에 모시는 위패가 늘어가는데, 현재는 정전의 19실에 태조부터 순종까지의 48위의 위패가 있고 영녕전의 16실에 주로 사후칭호를 받은 왕과 왕비를 중심으로 한 32위의 위패가 있으며, 정전의 뜰 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조선왕조의 공신 83위의 위패가 각각 모셔져 있습니다. 

종묘는 위패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건물의 측면에 잇달아 증축을 했기 때문에 조선왕조의 건축물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고유한 공간형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종묘건축의 특징은 자연, 지세에 순응하여 건물의 축을 통일시키지 않고 각각의 건물이 개별 축에 따라 지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건물자체는 대칭이면서도 건물의 전체적인 배치는 비대칭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창경궁, 종묘 모두 입장료 1,000원으로 부담없이 입장 가능한 궁입니다. 지금은 사람들과 함께 몰려다닐 수 없기에 혼자나 혹은 둘이서 고즈넉하게 걸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추석연휴에 궁을 많이 찾으시는데 올해는 다른 날을 찾으시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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