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단풍을 즐기는 방법
단풍잎
지금부터 슬슬 사람들이 궁금해 하기 시작하는 것이 단풍 시기와 단풍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것 아닐까요?
2020년 가을은 다른 해의 가을과는 다를 것입니다. 단풍구경도 분명 마스크가 필요할 것이고, 또 어떤 단풍 명소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거나 혹은 아예 금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울컥해 지는 씁쓸한 가을이 될 것임에 틀림없겠지만 그래도 예전과 다름없는 평화로운 단풍놀이의 그 한 가운데 우리의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도 많은 한해였고 태풍의 피해도 심했으며 코로나19 등 이런저런 사건 사고들로 단풍구경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가을에 단풍을 빼놓을 수 없으니 단풍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의 단풍을 볼 수 있도록 서울 단풍 명소 3곳을 추려보았습니다.
혹시 단풍구경을 갈 때에는 꼭 마스크를 쓰고 가요~ ^^*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카페거리
1.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정문 대한문을 끼고 좁은 돌담길을 따라 은행나무들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는데 은행들이 떨어질 때는 냄새가 좀 심한 편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때가 되면 그 좁은 길의 운치는 그 어느 웅장한 숲 못지않습니다.
단풍 길이 길지 않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짧게나마 단풍감상에 젖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덕수궁 돌담길 단풍구경을 가신 김에 덕수궁을 한 번 둘러보셔도 좋고요.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등 문화를 함께 즐기기에도 매력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정동길에 있는 자그마한 카페들이 한 층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2. 하늘공원 억새
억새도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톡톡히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억새이지요.
특히 매년 10월 중순 쯤 억새축제도 열리는 만큼 서울 도심 속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독특한 매력의 장소입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열리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놓은 이 하늘공원은 낭만적인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금빛 물결의 억새가 부드러운 파도처럼 일렁이면 억새 사이에서 즐기는 자연은 힐링이 됩니다. 서울야경의 명소로도 손색없는 곳이기요 해요.
3. 양재 시민의 숲
다양한 수종으로 이뤄진 숲이니 만큼 이곳의 단풍도 장관이다. 숲 조성이 잘 되어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현재 도심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울창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가을에는 감, 모과 등 과일이 열려 풍성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야외예식장과, 농구장, 배구장(족구장 겸용), 테니스장, 맨발공원 등의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사진촬영을 하기에도 좋아서 데이트스냅, 가족스냅 등 기념촬영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에요.
가을 코스모스
'나라구석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가볼만한곳 서울의 창경궁과 종묘 (2) | 2020.09.25 |
---|---|
혼자 걷기 좋은 곳 경복궁에서 가을 즐기기 (3) | 2020.09.15 |
환상이었던 순천여행 코스 6곳 (2) | 2020.09.11 |
서울 가볼만한곳 덕수궁 공부하고 가요. (4) | 2020.09.09 |
서울의 600년 걸으며 여행하기. 고궁박물관에서 인사동까지! (4) | 2020.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