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의 증가와 문제 그리고 나의 생각

독거어르신(홑몸어르신) 실태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가족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이 독거노인(홑몸어르신)의 실태입니다. 

아래 그래프처럼 1990년대에서 2010년까지 엄청난 증가를 보이다 최근 2017년까지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화사회까지도 목전에 둔 우리나라입니다. 

당연히 앞으로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지요.

국가지표체계

홀로지내시다 아무도 모르게 고독사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아마 누구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과는 다르게 극심한 불균형적 발전을 통해 성장해 온 탓에 노후 대책에 관한 것은 지금의 어르신들에게는 잘 인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독거 어르신의 노후대 책 등의 문제에 대한 대처는 그리 빨랐다고 보여 지지 않아요. 그러니 노인들을 위한 국가 복지 정책도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나 저소득층 독거 노인들의 생활은 그야말로 비참할 정도입니다. 당연히 어르신들의 건강과도 직결되어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독거 어르신들은 가족이 없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기도 하고 국가에서 돌보는 것이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세대에서 바라봤을 때에는 따른 의료 분야의 사회 지출 비용이 큰 것도 문제점 중 하나 일 것입니다. 노인자살률이 OECD 가입국 중 1위, 게다가 노인빈곤률 마저 1위라는 사실도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요.

독거어르신 문제해결을 위한 의견

독거 노인들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사들의 주기적인 방문 등으로 안전망은 있으나 간혹 사각지대에 있을 노인들이 존재하므로 좀 더 촘촘하게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AI기계를 적극 도입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혹은 관련 분야(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증을 따 놓고도 실제 관련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적극 고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을 예방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취업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센터들의 프로그램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면 어떨까요? 물론, 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많은 전문가들이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1인가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던 것처럼 소통의 부재로 외로운 1인가구의 청년들과의 네트워크 형성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습니다. 

외로운 청년들이 독거어르신들과 잠깐이나마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이에 따른 소소한 용돈제도를 도입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독거어르신들이 청년들을 위한 상담을 해주신다면 어르신들에게 용돈을 드리는 제도이지요.

마지막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각종 노인성질환을 함께 돌봐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빠르게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거동이 자유롭지 않다면 집안에서 누르는 버튼하나로 여기저기 필요한 곳에 따로 연락하는 체계가 아닌 원스톱시스템으로 필요한 것을 재빨리 해결해 주는 시스템이 국가적으로 마련된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이상적인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