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at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봄의 정취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 즈음에 감성을 자극시켜 줄 전시들이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사실 그림이나 조각 그 외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해요.
하지만 왠지 올 봄에는 잠재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작품 감상의 욕망을 일깨워 줄 전시 하나쯤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찜한 것 같은 전시는 바로 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입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봤어요.
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했더니 몇 번 스쳐지나듯 봤던 작품이었네요. ^^
그래서인지 더 반갑고 더더욱 전시회에 가고 싶어집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Nighthawks"는 밤늦게 도시의 카페에서 손님들이 살며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현대 도시의 고독과 외로움을 상징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Early sunday morning", "Office in a Small City", "Automat"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모두 현대 도시의 인간들의 일상생활과 소외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1882-1967)]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로 그의 작품은 현대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감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주의 [ realism , 寫實主義 ]
사실주의는 상상력에 따른 이상화를 거부하고 밖으로 드러난 겉모습을 자세히 관찰한다. 넓은 의미의 사실주의는 여러 문화의 다양한 예술적 경향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주의가 하나의 미학적 계획으로서 의도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19세기 중엽 프랑스에서였다. 프랑스의 사실주의 주창자들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갖고 있는 인위성을 거부하고 중하류층의 서민들과 평범한 사람들, 보잘것없는 사람들, 꾸밈없는 사람들의 삶과 모습, 그런 사람들의 문제와 관습 및 도덕관을 묘사하려고 애썼다. 사실주의는 19세기 초에 이루어진 독일의 반낭만주의 실증주의 철학, 전문적 언론의 등장, 사진술의 발달 등의 지적인 발전에 영향을 받았다.
출처. 다음백과
그는 1900년대 중반에 뉴욕으로 이주해 그림을 배우고 전문적으로 예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들과 같이 밝은 색채보다는 더 어둡고 음울한 색조를 선호하며,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강조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해요.
또한 그의 작품에서는 고독과 외로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같은 인간의 삶의 어려움이 주요한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그는 미국 미술계의 중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 미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이 여유가 있어 편한 날에 관람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정신없을 것 같은 5월을 피해 다녀오려고 합니다.
[ 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
- 전시기간 : 2023. 04. 20 ~2023. 08. 20
- 입장권 : 성인17,000원
청소년15,000원
어린이12,000원
- 예약사이트 : 인터파크 & 카카오톡 예약하기 (참고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모바일에서 이용가능합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운영시간 ]
- 평일(화–금) : 오전 10시 ~ 오후 8시
- 토 · 일 · 공휴일 : 오전 10시–오후 7시
-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매월 마지막 수요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관 위치(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여러분은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전시가 있나요?
혹시 함께 나누고 싶은 전시가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
생각보다 자주는 못 가더라도 마음에 드는 작가와 작품을 단 하나라도 깊게 만나고 온다면 그로써 기쁠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참! 서울시립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니 그 날은 피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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