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노인빈곤 문제

사회복지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노인 빈곤 문제는 너무 심각하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 할 것입니다. 

예전에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노인 관련 문제의 두 가지의 영상을 보며 많은 감정이 뒤 섞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의 ‘짤짤이 순례길’의 노인들과 ‘캐나다의 장자(큰아들)’라고 캐나다의 국민들이 총리를 부를 만큼 국가의 보호를 받는 노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물론 언론 보도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그 두 영상의 차이가 무엇인지 정도는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자세히 두 영상의 차이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사회의 문제로 느껴졌습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의 빈곤층 노인들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를 이만큼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도 지금의 그분들인데 노인들의 현재의 빈곤을 개인의 문제라고만 결론지을 수 없지 않을까요? 

그 누구보다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분들이 아닌가요?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라고도 생각하면 더욱 두렵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그분들이 열심히 지내지 못한 분들일까요? 우리는 잘 알잖아요.? 우리의 부모 세대가 얼마나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셨는지요...

노인들의 복지문제에 있어 북유럽모델이나 앞서 얘기한 캐나다의 노인복지 중 하나인 OAS(노년연금)에 부러움이 앞섭니다.

왜 우리나라는 안 되는 것일까? 왜 많은 노인들이 힘에 겨운 짤짤이 순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노인들은 사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고 그것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당신들의 권리임을 알 수 없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교육의 부재와 사회적으로 그들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없게 만들었던 시스템이 그 원인임이 불구함에도 말이죠.

노인들의 작금의 빈곤 문제는 이제 제도적으로 접근해 해결해야 할 시대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이나 교통비 면제 등의 잔여적복지의 해결 방법과 더불어 국가에서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복지 제도를 마련해 주면 어떨까요?

가족은 해체되어 독거 노인이 된 경우도 많고 부양 가족이 있다고 해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든 현실에서 그 부담을 부양 가족에게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노인들 스스로가 가족들에게나 사회적으로 당당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국가의 제도가 그들로 하여금 삶에 보람을 느끼며 지낼 수 있 해 줄 때 우리 세대를 비롯한 우리의 아이들, 후배 시민들까지 건강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캐나다 노인연금 : Old Age Security (OAS)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캐나다 거주 요건만 충족시키면 

받을 수 있는 연금이다. 근무 경력과 퇴직 여부와 관계없이, 

18세 이후 캐나다에 거주한 년도수를 따져 연금이 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