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빠뉴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칼로리 낮은 통밀 깜빠뉴로~
제가 만들었지만 너무 고소하고 한 조각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그런 빵~ 깜빠뉴 만들기 좋은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제가 자주 즐겨 보는 유튜버 꾸움 님의 영상을 보고 따라 해 봤어요.
재료가 단 4가지!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따라 했어요.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는데 무슨 맛이 나려나 하고요. 진짜 들이는 재료와 노력에 비하면 이건 뭐 그냥 따라 만드셔야 합니다. ^^
◈ 깜빠뉴 만들기(통밀 깜빠뉴) 재료
따뜻한 물 300g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g
소금 8g / 강력분 300g + 통밀 100g(강력분 or 중력분 400g ok~)
* 물의 양이 중요하더라고요. 밀가루나 습도에 따라 각자 물의 양이 달라진다던데 저는 꾸움 님과 거의 비슷하게 사용했어요. 통밀을 섞었음에도 크게 물의 양이 달라지지 않았어요.
* 강력분, 중력분 다 되고 저처럼 통밀 사용할 경우 비율 조절해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400g 안에서 ^^
1. 물을 따뜻하게(뜨거우면 안 됨!) 데워서 약 15g 정도의 물을 남겨두고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g을 먼저 섞어줍니다.
2. 소금 8g도 섞어 줍니다.
3. 통밀 100g + 강력분 300g 넣어 섞어줍니다.
4. 섞다가 물이 더 필요하다 싶으면 마저 15g의 물도 넣어 줍니다.
이 정도 반죽의 되기로 나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깜빠뉴 만들 때마다 뭔가 이게 맞는 건가? 하면서도 맛있게 나오더라고요.
랩으로 잘 싸서 12시간을 실온에 둡니다. 더욱더 사워도우 빵스럽게 먹고 싶다면 18시간 까지도 발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기다리지 못하고 12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만들어 먹어요.
12시간 정도 지나서 반죽을 보면 이스트가 활성화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요. 이런 게 빵 만드는 묘미 중 하나인 듯해요.
5. 둥글게 성형을 해줍니다. 이때! 성형하기 바로 직전에 오븐을 250도 30분으로 예열해 놓고 시작하면 시간이 얼추 맞아요. (각자 갖고 있는 오븐의 최고 온도 설정하면 됩니다. ) 저는 뚜껑 있는 스테인리스 냄비를 오븐에 넣어 함께 예열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정이긴 하지만(빵 반죽이 질어요~) 힘든 만큼 또 둥글게 성형이 되는 순간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6. 이렇게 그릇으로 덮어두고 오븐 예열 되는 동안 그대로 둡니다.
7. 오븐 예열이 끝나갈 때쯤 깜빠뉴 반죽에 덧가루를 뿌리고 쿠프를 내어줍니다. 쿠프를 내준 곳에 오일을 조금 뿌려두면 쿠프도 잘 열리고 바삭하고 그렇대요. ^^
8. 뚜껑 있는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했어요. 빵이 더 잘 부푸는 게 느껴집니다. 냄비로 굽지 않을 때에는 그냥 베이킹 팬으로 사용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 오븐에 넣기 전에 물을 3번 정도 분무기를 이용해 뿌려줍니다. (더 잘 부풀고 기공이 잘 생기는 효과 )
냄비 없이 베이킹 팬으로만 구울 경우 8번 정도 물을 뿌리고 오븐에 넣고 오븐 안에도 뿌려줍니다.
9. 제가 가진 오븐은 230도가 최고 온도라서 230도에서 30분 동안 뚜껑 닫은 채 굽고 30분이 지나면 뚜껑을 빼서 다시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깜빠뉴 만들기 오븐 굽기
* 달군 냄비 + 뚜껑 조합으로 구울 때)
예열 : 250℃ / 500℉(또는 각자 오븐 최고 온도)로 30분
굽기 : 230℃ / 450℉로 내려서 30분 굽고👉 뚜껑 제거하고 👉 15분 더 굽기
* 달군 베이킹팬이나 무쇠팬 위에, 뚜껑은 없이 구울 때)
예열 : 250℃ / 500℉(또는 각자 오븐 최고 온도)로 30분
굽기 : 250℃ / 500℉에서 5분 굽고 👉 230℃ / 450℉로 내린 후, 약 35분 굽기
출처. 유튜브 꾸움
깜빠뉴 만들기가 완성되었어요. 통밀 깜빠뉴라 덜 부담되기도 하고 더 고소하기도 하고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딱입니다. ^^
겉은 누룽지 같이 고소하고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쫄깃합니다. 진짜 이게 식사빵이구나 ~ 하고 느껴집니다.
깜빠뉴 보관법은 빵이 식었을 때 이렇게 잘라서 밀폐용기 이용해 보관하고 냉동 후 자연해동 혹은 토스트 해서 먹으면 좋아요. 2일 안에 먹으라고 하던데 저는 3일 지나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특히 이 깜빠뉴는 겉이 누룽지 같아서 자르기 힘들어요. 빵칼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고 자를 때는 조금 짜증 날 수 있습니다. ㅎㅎ
바삭바삭한 소리가 좋고 깜빠뉴가 오븐에서 나오면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타닥타닥 구워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답니다. 묘~한 매력 ^^
혹시 깜빠뉴 칼로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깜빠뉴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탄수화물이니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겠지요? 깜빠뉴 칼로리 참고 사이트는 아래 링크된 fatsecret 입니다.
깜빠뉴 만들기 어렵지 않죠? 통밀을 섞어 통밀 깜빠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고 100% 강력분도 맛있어요. 통밀이 없다면 강력분, 중력분도 사용해 보세요.
깜빠뉴 칼로리도 알아봤으니 덜 부담스럽게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참! 저에게는 소화도 잘 되는 빵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요.
꼭 먹고 싶은 전날 밤에 반죽해 놓고 아침에 구워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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