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피자 만들기 마미오븐 레시피 도전~ (딥디쉬피자)

 

시카고피자 만들기 마미오븐 레시피 도전~ (딥디쉬피자)

 

 

아니 요즘 물가 왜 이러죠? 정말 뭘 사 먹기가 무섭네요. ㅠㅠ 내가 너무 좋아하는 피자도 포함...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집에서 오죽하면 만들어 먹을까... 그것도 시카고 피자를!

 

그래도 홈베이킹이 익숙한 터라 피자 도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니 시카고피자 만들기 도전하는데 막 주저하진 않았답니다. 오늘 만들어 본 것은 유튜브에 '마미오븐' 님의 시카고피자(*딥디쉬피자)입니다.

 

* 딥디쉬피자

미국식으로 변형된 피자 중 하나이다. 깊은 그릇에 굽는다고 해서 시카고 딥 디쉬라고도 한다. 일반 피자와는 다르게 움푹한 파이팬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워 낸다.

출처. 나무위키

 

영상으로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 후 따라 만들어 보세요. 많이 어렵거나 하진 않고 평소에 집에서 베이킹 좀 해보신 분들은 금방 따라 하실 것 같더라고요.

 

 

시카고피자(딥디쉬피자) 유튜버 마미오븐 님 레시피 참고

 

◈ 재료 ◈

케이크팬 2호 (지름 18cm)

(무스링 2호 지름 18cm 가능 : 무스링 사용 시 테두리 버터 코팅)

 

1. 피자도우 반죽 재료

강력분 200g / 소금 3g / 이스트 3g / 설탕 10g / 올리브오일 15g / 물 120(겨울 미지근한 물, 여름 차가운 물)

* 저는 강력분 100g과 통밀 100g 사용해 줬습니다.

 

2. 토핑 재료

소고기 간 것 100g / 모차렐라치즈 300g / 피자소스 1/2컵(시판용, 토마토스파게티 소스가능) / 케첩 1/4컵

* 저는 소고기가 없어서 돼지고기 사용했고요. 고기식감 느끼고 싶어서 듬성듬성 썰어서 사용했어요.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컵 용량을 몰라서 검색해 봤는데 대략 한 컵을 200ml로 했습니다.

 

 

 

우선 도우 재료를 먼저 보고 가실게요. ^^

강력분 200g / 소금 3g / 이스트 3g / 설탕 10g / 올리브오일 15g / 물 120(겨울 미지근한 물, 여름 차가운 물)

저도 미지근 한 물을 이용해서 반죽을 만들었어요.

 

 

미지근 한 물에(뜨거우면 이스트가 죽는대요. 어느 정도 식은 후에) 이스트를 넣어서 섞어주세요. 저는 많이 게으른 편인데 이렇게 반죽을 준비할 때는 은근히 즐기게 되는 것을 보면 홈베이킹 나름 즐기는 사람 같아요. ㅎㅎ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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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섞어준 후에 분량의 강력분을 넣고 반죽을 해 줍니다.

 

통밀 100g + 강력분 100g

 

왼쪽은 분량의 재료를 다 넣어서 바로 섞어준 모습이고 오른쪽은 매끈해질 때까지 치대어 준 모습이랍니다. 거친 듯한 반죽이 나의 손을 거쳐 저렇게 매끈해질 때 너무 즐거워요.

 

랩핑하고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발표해 줄 거예요. 저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준 오븐레인지의 빵발효 기능으로 40분 발효했습니다. 환경에 따라 한 시간이 더 거릴 수도 있습니다.

 

 

빵발효를 기다리는 동안에 토핑 재료를 볶아주겠습니다. 우선 양파를 잘게 다져줄게요. 피자소스 혹은 스파게티소스도 좋고요. 케첩도 함께 섞어줍니다.

 

돼지고기 냄새 날까봐 밑간은 후추와 맛술, 마늘로 해주었어요.

 

잘게 다진 양파를 올리브오일을 코팅한 팬에 볶다가 후추후추를 몇 번 해주고 고기를 넣어 함께 볶어 줍니다. 고기까지 볶다가 물기가 졸아들기 시작하면 이때 소스를 부어 함께 볶아줍니다.

 

소스와 케첩도 넣어서 볶아주는데요. 저는 소스 맛을 본 후 살짝 약한 듯하여 소금 살짝, 굴소스도 한 스푼 더 넣었습니다. 남편 입에는 좀 짜다고 하니 딱 레시피대로 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고요.

 

발효 후 반죽에 손가락 넣어 보고 돌아오지 않으면 발효 완성된 거고요. 가스를 좀 빼준 뒤 둥글리고 한 번 하고 15분 정도 벤치타임 해 주세요.

 

이제 밀대로 팬 모양에 맞게 둥글게 펴 주시는 대요. 저는 사각팬에 맞춰서 하다 보니 사각 모양으로 밀어줬어요. 쉽지 않았네요. 아쉬워요. 사이즈 맞는 팬이 있었다면 더 편했을 텐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각팬에 맞춰서 펼쳐주는 게 이번 시카고피자 만들기에서 가장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을 포크로 찍어주시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해요.

 

 

소스를 발라줍니다.

 

 

총 300g의 치즈를 이용해야 하니까 눈대중으로 어느 정도 두께로 쌓아줄 건지 대충 뿌려줍니다. 피자치즈 좋아하는 저는 이런 분량 너무 좋아해요. 느끼함이 몰고 오는 그 느낌. ㅎㅎ

 

 

그 위에 고기와 양파를 볶은 토핑을 얹어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치즈로 덮어줄게요. 음... 이때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너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면서 성공의 기미가...

 

 

시카고피자(딥디쉬피자) 굽기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 20-25분

(소유하신 오븐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제가 소유하고 있는 sk매직 오븐레인지로는 25분 걸렸습니다. 아 그리고 마미오븐 님의 레시피의 해당 사이즈의 팬이 없어서 집에 가지고 있던 사각 팬 활용했습니다.

 

 

확실히 사각팬으로 하니 둥근 모양보다는 비주얼적으로 좀 덜 먹음직스러운 것도 같고... 하지만 맛은 참~ 좋았습니다. 여기서 피자를 꺼내는데 좀 식혔다 꺼낼걸~~~ 바닥 도우가 찢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저처럼 고기에 욕심내지 마시고 적량 레시피를 꼭 참고하셔서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레시피라는 게 그냥 있는 것이 아닌 듯해요. 특히 베이킹관련한 분야는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그나마 맛있어서 아쉬움을 삼키며 먹었는데요. 다음번에 만들 때는 꼭 분량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시카고피자(딥디쉬피자)를 만들어 볼라고요.

 

마미오븐 님~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정말 이 시카고피자 레시피 감사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저도 꼭 다시 만들어 먹고 싶은 레시피였어요.

 

 

깜빠뉴 만들기도 보고 가세요. ^^

https://youwin.tistory.com/156

깜빠뉴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칼로리 낮은 통밀 깜빠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