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퍼스널 브랜딩은 이제 필수겠죠?
「창업 비용 2만 원, 1인 기업으로 살아남기 : 정도영 지음, 원앤원 북스」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부터 끊임없이 들리던 피봇의 외침! 빨리 익혀서 실생활에 써먹어야 하고 그것이 생계에 연결되면 더욱 안전하다는 이야기들은 저에게 엄청난 자극을 주었어요.
피봇?
농구ㆍ핸드볼ㆍ배드민턴 따위의 구기나 댄스에서, 한 발을 축으로 하여 회전하는 일. ⇒규범 표기는 ‘피벗’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빨리 방향 전환을 하며 변하는 세계에 적응하는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당장 뭐해 먹고 살면 좋을지... 저처럼 고민이 많은 중년 분들 계실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배움은 살면서 충분히 익혔고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는데 그 해답이 지금 1인 기업은 아닐까? 조심히, 곰곰이 생각해 보는 중입니다.
그러나 뭐든지 익히려면 오래 걸리는 저로서는 지금의 이 시대가 주는 압박감이란... 또 중년이라는 압박감은 어떤지요. 뭐든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안에서 외치고 있지만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뭐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요.
사실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도움이 될까 싶어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그리고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 이수까지. 부지런히 관련 분야를 위해 준비해 왔지만 뭘 결정하기에 현실은 그렇게 쉽지가 않죠?
그래서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부터 열심히 나름 유튜브도 찾아보고 sns에서 올라오는 교육 등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지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확 와 닿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다가 퍼스널 브랜딩이다. 1인 기업이다 하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관련 강의나 글을 읽어도 도무지 나와 연결 지어 해답을 찾으려니 도무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답답함만 더 키운 것이죠. 아예 몰랐으면 좋았을까요? ^^
아무튼 저는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라는 물음 속에 빠져 지내고 있어요. 그러던 중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라도 읽으면 나아질까 싶어 동네 중고서점 알라딘으로 갔습니다.
어디선가 들어 본 「창업 비용 2만 원, 1인 기업으로 살아남기」라는 책이 마침 저를 기다리고 있어 데리고 와봤습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 결론은 이렇습니다~라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이 책은 작가가 어떻게 1인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경로로 진입하게 된 건지부터 얘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1인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변에서 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대체 어떤 사람이 어떻게 시작하고 뭐부터 시작했는지 궁금하긴 했거든요.
무엇보다 저처럼 아주아주 평범하고 색으로 치면 무채색인 듯 하고 늘 어디 가도 절대로 튀지 않는(예전 직장 상사는 저보고 ~씨 거기 있었어? 그럴 정도...) 이런 사람도 1인 기업에 어울리기나 할지, 한다면 뭘 하는 1인 기업이 될는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요.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전문성과 경영자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기주도성이 결합된다면 어떠한 형태든 기업으로서의 속성을 인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 p.73
1인 기업은 증가하면서도 그 정의는 아직도 모호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저자는 1인 기업 마인드를 가지고 자율성으로 사업에 임한다면 그 자체로 1인 기업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면 대체 어떻게 운영되는 것일까?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부터 막혀요. 아마 저와 같은 고민들 많이 하시겠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중년이 된 나이에도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글을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그렇다 치고! 자신이 잘하고 관심이 있는 것을 알아내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을 기초로 세우면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콘텐츠와 콘셉트가 나오니까요.
이런 뼈대없이 사업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겠죠. 그리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신의 콘셉트와 콘텐츠에 맞는 타깃이 될 대상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고요.
책 내용 그대로 인용하여 예를 들면, 저자의 콘텐츠는 「재취업 노하우와 진로 선택, 자신에게 맞는 직업 만들기」 등등이었고 「중장년 직업 문제 해결 전문가」라는 콘셉트입니다. 그래서 이에 맞는 타깃층은 「퇴직 후 재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고요.
이런 식으로 여러분들도 만약에 1인 기업을 생각하고 계셨다면 이런 구체적인 뼈대를 먼저 세워보시는 것이죠. 벌써 이런 것들이 머리속에서막 아이디어가 떠오르시는 분들 정말 부럽네요.
책에 이런 문구가 있어요. '처음에는 뾰족하게, 그러나 점점 더 넓게' . 처음 대상층을 잡을 때는 가능하면 가장 구체적으로 잡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점점 확대해 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1인 기업을 한다고 하면 퍼스널 브랜딩이야말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SNS는 여기서 필수적입니다. 요즘엔 거의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1인 기업이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의존도가 매우 클 수밖에 없겠죠.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용어는 20여 년전 톰 피터스가 “당신이라는 브랜드(A Brand Called You)”라는 기사를 잡지에 쓰면서 알려졌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보다 직업인의 시대가 도래했다.
출처. 에듀윌 시사상식
저자 자신도 1인 기업의 도구가 블로그였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으니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겠죠. 결국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SNS는 필수적이라는 사실!
혹시 아직도 온라인 상에 자신의 집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구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뭐라도 좋으니 자신에게 맞는 집을 하나 지으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책에 보면 1인 기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초창기 블로그를 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하니 그 중요성은 이미 증명된거니까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온라인 건물은 지었으나 아직 명확한 저의 콘셉트와 콘텐츠를 이룰 강점이 무엇인지 안개 속이라 이것부터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저도 잘 찾아서 갈 수 있겠죠?
1인 기업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 이제는 필수인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서두에 얘기한 것 처럼 '피봇 하라'라는 김미경 강사님의 말처럼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고 재빠르게 적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저처럼 무채색이신 분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분들도 다 함께 용기내서 하나씩 차근차근 도전해 봐요 우리.
참고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제가 참고 하고 있는 유튜버는 퍼스널 브랜더 김인숙 님의 ≪뭐해먹고살지?≫ 그리고 ≪드로우앤드류≫ 님의 채널입니다. 혹시 또 참고할 만한 채널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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