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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세상

공공실버주택의 좋은 예 장성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자격은?

by ohmyworld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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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의 좋은 예 장성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자격은?

 

작년 12월 22일에 방송되었던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공공실버주택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촬영을 했더라고요. 제목은 ≪노인을 위한 아파트≫입니다. 다시보기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주변에 열악한 환경에 놓이신 어르신이 계시다면 더더욱 말이죠!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에 대한 얘기는 들어봤지만 입주자격이나 임대금액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거든요. 그런데 본 방송에서 좋은 예를 들어줘서 공공실버주택 주거복지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고령자복지주택 혹은 공공실버주택이란 용어가 익숙하신지요? 주거복지의 개념에 포함되면서도 구체적으로는 고령자에게 한해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주택입니다.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건립된 영구임대주택으로 보건·복지·주거가 통합된 신개념 복지주택으로 기능하여 노인복지 향상 주거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

출처. 장성군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주거복지 개념의 공공실버주택은 단순히 일반적인 생활공간을 넘어 통합케어 서비스를 제공(건강관리 및 각종 취미 여가활동 지원 등)하며 노년의 삶을 더욱 활기 있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이 되는 임대주택입니다. 

공공실버주택의 입주자격은 맨 하단에 참고로 적어 놓겠습니다.  「EBS 건축탐구 집」을 통해 알게 된 고령자 복지주택 ≪노인을 위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개인의 생활과 다양한 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을지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곳 장성군의 고령자 복지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정말 저 조차도 나이 들면 들어가서 살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다른 점이 바닥의 단차를 없애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한 것과 모든 벽면에 안전바를 설치해서 어르신들 움직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 등이 눈에 띄더라고요. 

엘리베이터 또한 병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깊이가 있어 각종 이동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움직임에 배려를 한 점이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널찍한 복도에도 각 층마다 안전바가 빠짐없이 설치되어 있었고요.  

방송에 출연한 노부부는 넓은 복도에서 자유롭게 걷기도 하고 가벼운 맨손체조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바깥 날씨가 춥거나 더워도 운동을 기피하지 않고 실내에서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아파트와 다른 점이 또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도 더 많았고 피난거리도 가까워서 위급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출처. EBS 건축탐구 집

좀 전에 얘기했던 노부부의 집은 35제곱미터로 침실과 거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각자의 생활공간으로도 만족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아늑해 보여서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어르신들 말씀이 집도 따뜻하고 고장 난 곳 없고 혹여나 어디가 고장 나더라도 바로 와서 고쳐주니 편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안전하고 조용하다며 만족해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처. EBS 건축탐구 집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시설을 보니 1층에는 복지관이 있어 알찬 프로그램 속에서 어르신들의 배움과 취미 생활이 생활을 무료하지 않게 해 주는 듯하고요. 

찜질방, 건강관리실, 경로식당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365일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실에서는 각종 운동기구 및 안마의자도 사용할 수 있고 경로식당에서는 무료로 식사하시거나 수급자 외에는 약간의 돈만 지불하면 되고요. 

특히나 경로식당에서의 균형 잡힌 식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무엇보다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의 안부나 건강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었어요. 

또한 채광과 통풍이 좋고 환기 시스템이 무척 잘 되어 있었는데 주방에 환기구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것과 자동으로 가스차단이 되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어르신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방문 등의 문턱도 없애 미닫이문으로 만들고 심지어 놀랐던 것은 세면대의 높낮이가 조절이 되는 모습을 보고 진짜 노인을 위한 아파트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어르신들의 생활의 편리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소통의 공간이 되어 준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외로울 틈, 심심할 틈 없이 한글 수업도 받으시고 미술이나 춤 수업과 같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좋았습니다.  

출처. EBS 건축탐구 집

위 이미지처럼 고령자 복지주택은 2020년 말 기준으로 12개 단지 1,45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전국의 42개 단지에서 약 5천 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고령화 사회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더욱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 대안으로 주거복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실버주택 제도가 탄탄하게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 공공실버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 입주자격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 무주택 세대 구성원 / 소득, 자산 등 자격 충족 / 국가 유공자나 도거노인에게 우선 공급됨

소득, 자산 등의 기준은 지자체 별로 상이할 수 있어서 따로 확인해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고요. 신청은 관할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35제곱미터-A타입 기준으로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임대보증금(계약금+잔금) 2,642,650원이며 월 임대료는 52,55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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