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델문도 포함 함덕 바다뷰 카페 3곳

 

제주 함덕 델문도 포함 함덕 바다뷰 카페 3곳

 

◈ 제주 함덕 델문도 

함덕 카페 델문도 야경

영업시간 : 오전 7시 ~ 밤 12시 까지 / 라스트오더 밤 11시 30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1층

함덕해수욕장의 명소,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제주 함덕 델문도 카페는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히 인기 있는 카페입니다. 저도 처음 생겼을 때는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서울에서 살다 보니 자주는 못 가지만 그래도 여전히 함덕에 갈 때마다 들르게 되더라고요. 

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는 곳이라서 바다를 자주 못 보는 육지 관광객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카페라고 할 수 있죠. 저도 가끔 제주도 갈 일 있어서 들르면 바다를 바라보며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다 보면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함덕 카페 델문도 일몰 전경

제가 좋아하는 함덕 델문도의 전경입니다. 바다를 접한 모습도 멋있지만 모래 해변에서 조금 떨어져 약간 언덕으로 올라가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는데 특히나 이렇게 일몰 시간이 되면 멋진 배경을 선물해 주곤 합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2017년의 늦여름이었는데요. 많은 고민을 하던 시간이었음에도 마음만은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던 곳이기도 해요. 이제는 함덕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만 예전에 델문도가 있던 자리는 카페가 아니었고 일반음식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페로 바뀌고 나서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네요. 주변에 많은 카페들이 생겼지만 사실 델문도만큼의 바다 전망이 멋진 곳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함덕해수욕장과 함덕 서우봉을 바라볼 수 있는 함덕 델문도

 

◈ 제주 함덕 사계카페

함덕 사계카페에서 바라본 서우봉과 해변

영업시간 : 지도 정보 없음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76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이기도 한 함덕 사계카페는 5월에만 2번이나 방문했던 카페입니다.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직접 커피도 내려주는 곳이기도 하고 직접 만드신다고 했던 파이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주시에 사는 친구랑도 한 번 갔었는데 친구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제주도에 살고 있어도 아이들 키우고 집안일하고 사회생활도 하다 보면 바다를 접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이 매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함덕 사계카페에서 바라본 서우봉과 해변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맛에 눈을 뜬 올해는 유난히도 '아아'를 많이도 마셨던 것 같네요. 찬 것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뭔가 속이 깔끔해지는 느낌이 개운해지기도 하고... 서우봉과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아아'는 정말 더 맛있었어요. 

서우봉을 잠시 올라갔다 내려온 후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서우봉 둘레길을 걷거나 서우봉 정상에 다녀오는 것도 좋아요. 많이 힘든 코스도 아니고 올라가서 북촌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둘레길에 말들이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힐링이 되거든요. 

요즘엔 서우봉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던데 직접 타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델문도와 사계카페는 거리도 무척 가까워서 하루는 델문도 하루는 사계카페를 가도 좋겠네요. 

 

◈ 제주 함덕 블랙포엠(black4m)

블랙포엠에서 바라 본 함덕 바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76-1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일 오전11시 ~ 오후 8시 (수요일 휴무) / 라스트오더 저녁 7시 30분

함덕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함덕 카페 블랙포엠은 잠깐 리뉴얼을 하고 있었는지 올 초에 방문했을 때는 문이 닫힌 상태였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보니 다시 오픈한 것 같아요. 

블랙포엠도 전문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 주는 곳이어서 커피 맛도 맛있었고 디저트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지점 제주시 구남점과 애월점에도 생겼네요.

원두도 판매 중인 블랙포엠은 그만큼 원두에 자부심을 느끼는 곳이라는 뜻이겠지요? 무언가 한 가지에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참 멋있는 일 같습니다. 

블랙포엠에서도 서우봉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날이 좋을 때 가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서우봉도 더 가깝게 보이네요. 제 작년 사진이어서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도 편안하게 바다에서 즐기는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그리워집니다. 

블랙포엠은 책 읽기도 좋았어요. 북카페도 아닌데 책 가지고 가서 읽다 보면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함덕에서 지내시며 좀 길게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세 곳의 카페를 각각 들러보셔도 좋겠어요. 

아침에 숙소 근처를 산책하며 모닝커피 마시러 가도 좋을 것 같고, 늦은 저녁 일몰과 야경을 보러 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도 함덕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 델문도, 사계카페, 블랙포엠은 저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

함덕 블랙포엠에서 마신 카라멜마끼아또? 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