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칠은 카드 의미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성령칠은 카드 의미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성령강림대축일 때 뽑아 보는 성령칠은 카드 아시죠? 올해에는 어떤 카드를 뽑아 어떤 은사가 내려질지 궁금해집니다. 

 

매해 성령강림대축일에 왠지 설레이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어떤 카드를 뽑던지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신앙을 공고히 하는 수단인 것이니 원하는 카드가 아니라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래의 발췌한 글을 보시고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좋을 지 생각해 보신 후 성령칠은 카드를 뽑아 보세요. 

 

물론 단순한 뽑기로 각 사람에게 내리는 은사가 갈리는 것은 아니다. 사도들이 성령의 은총을 풍성하게 받고 세상에 파견된 것처럼 성령의 은사를 기억하고 특별히 자신이 뽑은 성령의 은사를 삶에 반영해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출처. 가톨릭신문 [2015-05-24]

 

사진: Unsplash 의 Mateus Campos Felipe

 

 

[성령칠은의 의미]

 

◆지혜(슬기)

'지혜'는 하느님의 마음과 의지를 이해하고, 그것을 올바로 적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지적인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작용과 동행에 의해 얻어지는 신적인 선물입니다. 지혜를 갖는 사람은 하느님의 지식과 인도를 받아 일상적인 문제와 상황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지혜는 성경의 원리와 가르침을 깨우쳐 주며, 신앙 생활과 일상생활 사이의 상호 연결을 이끌어냅니다. 이는 하느님의 뜻을 알고 존중하며, 그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혜는 자비와 사랑, 공의와 겸손을 향상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담과 조언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령의 지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탐구하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혜롭게 행동하고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달(깨달음)

 '통달'은 신령한 지식과 깨달음을 넘어서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통찰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의 작용과 함께 받아들여지며, 성경의 내용과 하느님의 계획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통달은 오직 지적인 지식에 국한되지 않고 영적인 차원까지 확장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성경의 의미와 가르침을 깨닫고, 상징적인 표현과 미지의 영적 실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 깊이 있는 영적 경험을 가져오고, 하느님의 은혜와 인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달은 깊은 영적 지식과 신앙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균형 잡힌 태도와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성령과 함께 탐구하며 성경을 연구하고, 기도와 명상을 통해 영적 진실을 탐색하면 통달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을 깊이 통찰하고, 하느님의 뜻과 계획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견

성령칠은에서 '의견'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지식과 지혜를 통해 영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신앙적인 가르침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의견은 자비와 사랑, 공의와 겸손을 향상시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이는 자기 자신의 이익이나 욕구에 기반한 판단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과 원리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령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나약함과 한계를 인식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고 하느님의 말씀을 탐구하며, 성령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깊은 영적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받으며, 성령의 의견을 더욱 활발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식

성령칠은에서 '지식'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과 그 안에 담긴 원리와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지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의 작용과 함께 받아들여지며, 신령한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성령의 지식은 오직 인간의 학문적인 지식에 국한되지 않고, 영적인 차원까지 확장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하느님의 말씀과 계획을 통해 세상의 본질과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이는 하느님의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영혼의 상태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길을 알게 해 줍니다.

성령의 지식은 물질적인 세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건과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섭리와 뜻을 찾으려는 태도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령의 지식은 우리에게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지혜롭게 행동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성령의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성경을 연구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령과의 교류를 통해 영적인 인식을 개발하고 성령의 인도를 청종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창조와 계획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으며, 성령의 지식을 활발히 발휘하여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용기(굳셈)

'용기'는 신앙생활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덕을 실천하게 하는 힘과 결연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의 작용과 함께 받아들여지며, 하느님을 열렬히 섬기고 유혹과 장애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령의 용기는 우리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 뜻을 따르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주어줍니다. 이는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육체적인 욕망과 욕심을 버리며 십자가를 지는 데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합니다.

성령의 용기는 자기 의지와 힘으로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인식하고 하느님의 능력과 인도를 의지하는 것이 용기를 발휘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청종하며 용기를 키우기 위해 성령과 교류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용기를 발휘함으로써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더욱 강하고 결심하는 자세를 갖추며, 하느님의 뜻을 향해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용기는 우리를 하느님의 봉사와 사랑의 행동으로 인도하여 더 큰 영적 성장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효경

'효경'은 자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은사를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의 작용과 함께 받아들여지며, 이웃을 용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덕을 갖추게 합니다.


성령의 효경은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온전히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고 나눌 수 있는 힘과 열정을 주어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세상에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경외심(두려워함)

성령칠은에서 '경외심'은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의 작용과 함께 받아들여지며, 죄를 피하고 영원한 생명으로 향하는 희망을 안고 있는 덕을 갖추게 합니다.

성령의 경외심은 우리가 죄와 세상의 유혹을 피하고 영적인 성장과 증거 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이해하며,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하느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과 영생을 위해 노력하고, 도리어 하느님의 사랑과 인자함에 더욱 놀라고 경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형성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인식하고,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깊이 돌아보며 회개하고 변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는 5월 28일 성령강림대축일에 뽑게 될 성령칠은 카드!

 

성령칠은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두근두근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로 우리의 신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아요~

 

자~ 성령칠은 카드 뽑을 준비 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