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이야기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의 자비의 시간에 바치는 기도

by ohmyworld 2023. 11. 13.
반응형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의 자비의 시간에 바치는 기도

 
평생 기도로 살아오신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님의 책(일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혹은 이런 저런 핑계로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파우스티나 수녀님의 일생은 하느님과의 끝임없는 대화의 연속이었던 같아요. 
 
물론 모든 성인들의 삶이 그러했겠지만 특별한 은총의 고통 속에서 나누었던 주님과의 친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경지였던 것 같습니다.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삶을 대략적으로 살펴 보고 제가 요즘 매일 드리고 있는 그분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 '자비의 시간에 바치는 기도'를 나누어 봅니다.
 

 

출처. 위키백과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
가톨릭 성인들의 *태피스트리에서 성 파우스티나 코발스카(Saint Faustina Kowalska)는 하느님의 자비, 흔들리지 않는 신앙, 예수 그리스도와의 심오한 연결이라는 주제를 하나로 엮어 빛나는 실로 등장합니다.
 
1905년 폴란드 글로고비에츠에서 태어난 파우스티나의 삶은 전쟁의 여파와 사회적 격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태피스트리[tapestry] : 다양한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주로 벽걸이나 가리개, 실내 장식품 등으로 쓴다.

(출처. 다음 국어사전)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초기 생활

 
성인이 되기 위한 파우스티나의 여정은 그녀의 어린 시절의 조용한 단순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깊은 영적인 감수성을 보여주었고, 그 특성은 후에 심오한 신비한 경험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그녀의 종교적인 삶에 대한 헌신은 그녀가 20살의 나이에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들어가면서 명백해졌습니다.
 

 

 

신비로운 경험을 하다.
파우스티나의 영적 유산의 핵심에는 그녀가 접했다고 주장한 특별한 신비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의 일기: 내 영혼 안에 계신 하느님의 자비 일기"로 알려진 그녀의 일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대화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화들은 하나님의 자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드러내며, 그것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연민을 강조합니다.
 
 

신성한 자비의 헌신

 

성 파우스티나의 가장 중요한 공헌 중 하나는 신성한 자비 헌신의 설립입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에 영감을 받아, 그녀는 하나님의 자비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헌신의 중심은 신자들이 자신과 전 세계를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도록 요청하는 기도인 신성한 자비 예배당입니다.
"영혼, 당신은 내 마음을 훔쳤소:
파우스티나의 일기는 신비한 경험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시적 영혼에 대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영혼, 당신은 내 마음을 훔쳤습니다."와 같은 작품에서 그녀는 신에 대한 그녀의 사랑의 깊이와 신성한 자비의 변형력을 묘사합니다.
 
그녀의 글은 영감의 원천과 더 깊은 영적 연결로 가는 길을 제공하면서 신자들에게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성 및 세계적인 영향
 
성 파우스티나의 영향력은 그녀의 고향인 폴란드의 국경을 훨씬 넘어 확장됩니다.
 
2000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녀의 거룩함과 신성한 자비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녀의 사명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그녀를 시성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의 수백만 명이 자비, 용서, 그리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그녀의 가르침에서 위안을 찾으며 영적인 지도의 원천으로서 성 파우스티나에게 눈을 돌립니다.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영적 유산
우리가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의 삶을 되돌아볼 때, 그녀의 영적 유산은 희망의 등불이자 신성한 자비의 변혁적 힘을 포용하라는 부름으로 서 있습니다.
 
종종 분열과 분쟁으로 특징지어지는 세상에서, 그녀의 가르침은 하느님의 무한한 연민에서 발견되는 치유는 시대를 초월하는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녀 파우스티나의 자비의 시간에 바치는 기도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피와 물이시여.
저는 주님께 의탁합니다.


예수님. 주님께서는
순전히 저희에 대한 사랑으로
친희 그 극심한 수난을
겪으셨습니다. 


아버지의 정의는 
주님의 탄식 한 마디로 
사그라들었으며, 
완전히 자신을 낮추심은 
오로지 주님의 자비와 
그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의 업적입니다. 


십자가 상 죽음의 순간에
주님의 지극히 거룩한 곳이
열렸으며,
주님은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귀한 수난과 성심에서
나온 피와 물을
저희에게 주셨으며
저희를 위해
자비의 지칠 줄 모르는
원천을 여셨습니다.


그것은 주님 자비의
전능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모든 은총이
저희에게 흘러내립니다.


오, 예수님.
영원한 진리이시며
저희의 생명이시며
불쌍한 죄인들을 위하여
주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오, 지극히 사랑하올
주님의 성심이여,
연민으로 가득하시며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시여.


저는 주님께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간청합니다.


모든 인류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은총의 빛이
쏟아져 나오는
자비의 샘이신
오, 거룩하신 성심이여.


불쌍한 죄인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오, 예수님.
주님의 쓰라린 수난을
잊지 마시고
주님의 지극히 고귀한 성혈의
그 값진 대가로
되찾은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을
허락지 마소서.


십자가 위에
팔을 펼치셨던 오, 예수님.


간청하오니
모든 일에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거룩하신 아버지의
지극히 거룩한 뜻을
충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제게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하느님의 뜻이
수행하기에 매우 고된 것이고
어려운 것 같이 보일 때일수록
더욱 간절히 청하오니.


예수님. 주님의 상처로부터
저에게 힘과 능력을 내려주시어
"오, 주님.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는 기도를
제 입술에서
거듭 바치게 하여 주소서.


오 세상의 구원자시여.
인간의 구원을 사랑하시는
분이시여.


주님께서는
그 끔찍한 고문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은 잊고
오직 영혼의 구원만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니.


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성부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따라 구원사업에 있어
주님을 도우며
온전히 영혼들을 위해서만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잊어버릴 은총을
제게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 주님께서는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생명의 샘이시여.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아멘.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의 자비의 시간에 바치는 기도로 고통받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많은 유혹 속에서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 봅시다. 

 

성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와 관련한 가톨릭신문에 실린 기사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9022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