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밀키트 찾다가 곰곰마라탕으로 결정!
마라탕 밀키트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구매평도 좋아 보이고 맛도 있어 보여 결정한 곰곰마라탕!
지극히 개인 취향으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혹은 훠궈 등등 마라맛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바람이 불고 비가 스산한 어느 날 마라탕이 엄청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폭풍 검색에 들어가 봤죠. 그럴 땐 또 선택하기가 왜 그리 힘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가격이나 용량 그리고 구매평까지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2인분 기준 732g으로 용량도 꽤 되는 듯 보이죠? 쿠팡에서 15,490원에 구매했어요. 역시나 먹어보니 넉넉하더라고요. 날짜는 4일 전에 도착해서 먹었던 것이고요.
요즘 새벽 배송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전날 먹고 싶은 거 사두면 바로 다음날 먹을 수 있어서 먹깨비인 저는 마냥 행복합니다. 참 곰곰이라는 브랜드는 쿠팡의 PB브랜드라고 하네요.
조리시간 10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준비해야 하는 단계들이 있어서 이것마저 귀찮으신 분들은 밀키트 보다 시켜드시길 권해드려요.
제가 그 귀찮은 마음 잘 알거든요. ^^ 암튼 저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핏물 제거와 생중화면을 3분간 삶아두어야 한다거나 하는 과정에서 조금 짜증이 났지만 맛있게 먹을 생각하며 과정을 정성껏 준비해 봤어요.
*재료 : 쇠고기, 숙면, 생중화면, 포두부, 흑목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청경채, 배추, 대파, 마라탕 소스, 고추맛기름, 지마장소스
여기서 숙면이 넓은감자면을 말하는 것이니까 헷갈리지 마시길!
재료들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먹는 것에는 꼼꼼한 스타일임) 아주 딱 맞아떨어진 재료들을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참 깔끔한 포장이어서 만족하면서도 쓰레기들이 많이 나올 것을 생각하면 먹는 것을 줄여야 하나 또 잠깐 고민해 보기도 했습니다. 요즘 환경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소고기도 신선해 보였어요. 잡내도 나지 않았고요. 아마 부위는 우삼겹이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 봅니다. 깨끗하게 키친타월로 핏불을 꾹꾹 눌러 빼두었습니다.
생중화면을 3분 삶아 물을 빼둡니다. 그리고 흑목이버섯과 숙면(넓은감자면)은 1분만 삶아 물을 빼둡니다. 저는 생중화면보다 역시 넓은감자면인 숙면이 더 맛이 있더라고요.
만약에 이걸 선택할 수 있다면 저는 넓은감자면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담당자님 보고계실까요?
냄비에 물 400ml와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지마장소스는 찍어먹는 소스니까 넣지 마시고요. 강불로 끓인 후 중불에서 4분 더 끓입니다.
으악 여기서부터 참기가 힘들어졌어요. 가스버너가 있었다면 그냥 즉석에서 보글보글 따뜻하게 훠궈처럼 먹고 싶더군요.
찍먹 소스인 지마장소스를 옆에 준비해두고 먹기 시작! 예전에 집에서 마라탕을 주문해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곰곰마라탕이 훨씬 마라맛이 제대로 났어요.
다시 구매해서 먹고 싶은 마라탕 밀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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