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세상

치매 국가 책임제 치매안심센터의 관리시스템 구축

by ohmyworld 2021. 8. 2.
반응형

 

치매 국가 책임제 치매안심센터의 관리시스템 구축

 

1. 치매 국가 책임제 의미

주변 지인들 부모님의 치매 투병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초기 증상부터 와병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연로하신 친정 엄마도 걱정되고 초기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도 나네요.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어르신을 케어하는 관련 기관에서 실습했던 경험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었지만 더불어 걱정과 두려움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병은 당사자 뿐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까지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주니까요. 실제 뉴스에서 접하는 소식들은 노부모 살인, 노부부 동반자살 등 아픈 소식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은 결국 가정이 해체되는 것으로 연결되고 이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단순히 한 가정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 수 없는 국가적 문제가 된 것입니다.

국가가 이 문제에 체계적 실효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정책이 이 '치매 국가 책임제'입니다.

 

 

출처. 치매안심센터 '치매오늘은'

 

2019년 기준 대략 78만 명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2024년에는 100만 명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고령사회 : 전체 인구 중 65 이상의 고령인구 비율이 14% 넘긴 사회 ]

특히 환자를 보호해야 하는 가족의 하루 간병 시간은 5~10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오롯이 가정의 부담이었던 것을 국가가 그 자리를 어느 정도 대신 덜어줄 수 있다면 실제로 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치매안심센터 관리시스템 구축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행정보조인력 등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적으로 설치한 관리시스템이 있습니다. 

전국의 센터는 257개소이며 예방 및 돌봄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 ↔ 광역치매센터 ↔ 치매안심센터로 관리 체계가 더 강화된다고 하니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이 많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투입되는 인력의 전문성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서비스의 전달이 이루어진다면 치매 국가 책임제는 오히려 의료비 등의 다양한 비용을 더욱 아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 참고 : 2021년 치매정책 사업안내,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전달체계]

  • 목적 : 중앙정부와 광역 및 기초지자체 단위 치매 관련 계획을 조정·연계하고, 국가치매 관리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중앙-광역-치매안 심센터로 이어지는 인프라 및 전달체계 구축 
  • 추진 체계

출처. 2021년 치매정책 사업안내_치매관리전달체계, 보건복지부


'조기발견, 조기치료',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서 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1:1 사회복지사와 매칭 하여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진단과 치료까지 원스톱 관리시스템입니다. 

이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는 요양보험 수혜자의 절반 이하만 국가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전 대상자가 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정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겠네요. 

또한 치매 국가 책임제는 관련 의료서비스 비용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건강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이 10%로 줄고, 관련 검사 비용 등에 100만 원 이상의 의료비가 들어가는데 이 제도 하에는 60% 정도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더불어 ‘실종노인 발생 예방 및 찾기 사업’에서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 실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 유전자 검사, 실종치매환자 찾기 지원 사업, 무연고 노인관리 등의 사업도 진행합니다. 

기존의 치매 사회안전망이라고 한다면 돌봄 서비스에만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뛰어넘어서 치매 R & D를 구축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적극적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도 개발하는 것이 이 제도의 중요한 본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신경인지검사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가족휴가제까지!

치매 국가 책임제는 6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전국 257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지금 혹시나 우리 부모님이 걱정되신다면 미루지 말고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치매관리사업 법적 근거 : 치매관리법」 (2011. 8. 4. 제정) 

중앙치매센터 치매자가진단 : https://www.nid.or.kr/support/hi_list.aspx 

문의 :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