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이야기43 2022년 어떤 해로 남을까... 시간은 지나가고... 2022년 어떤 해로 남을까... 시간은 지나가고... 아무 생각 없이 로봇처럼 지내다가도 해마다 이맘때 쯔음이 되면 몹시 생각이 많아지고 무언가 더 채워야 할 것 같고 어딘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안 하던 일기 같은 것을 쓰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런 것 같다. 매일 매일 나에게, 주변에 충실히 살았더라면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준비물 하나 빼먹고 학교에 등교한 어린아이같이 좌불안석이 된다. 잠깐씩 쪽잠 자던 습관도 이때엔 아깝기만하다. 나의 한 해가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그냥 어설픈 반성일까? 누군가를 위해, 어떤 뜻 깊은 일을 위해 깊게 기도하고 싶어지고 조금 순수해지고 싶어 진다. 이 겨울 흰 눈이 내리는 이유일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그런 감정이 더욱 깊이 파고 든다.. 2022. 12. 31. 이전 1 ···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