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해충일까 익충일까? 여름철 꼭 알아야 할 정보!

 

 

러브버그, 해충일까 익충일까? 여름철 꼭 알아야 할 정보!

 

 

요즘 낮 햇살이 따가워 해질 무렵 공원으로 운동을 나가보면 벌써 그 녀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모기, 하루살이 등 다양한 곤충들이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만 이 녀석만큼 또 께름칙한 것이 없죠. 꼭 두 마리가 달라붙어 다니는 러브버그🐞

 

최근 서울을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러브버그(Love Bug)’, 정식 명칭으로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많이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러브버그는 과연 해충일까요? 아니면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일까요? 오늘은 러브버그의 정체부터, 올해 여름 기승을 부리는 이유, 서울시의 대응 방안과 함께 제 생각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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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란? 알고 보면 ‘익충’

• 이름 : 러브버그(Love Bug)
• 학명 : 붉은등우단털파리
• 특징 : 암수 한 쌍이 짝짓기 하며 붙어 다녀 ‘사랑벌레’라는 별명
• 첫 발견 : 2022년 서울 은평구, 마포구 일대 ( 또 다른 기록에서는 2018년 인천 )
• 활동 시기 : 장마 직후 약 2주간 대량 번식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병도 옮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썩은 식물 찌꺼기를 분해하고 꽃가루를 옮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익충(이로운 곤충)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사실 생김새나 사람에게 달라붙으려고 하는 습성만 보면 너무나 해충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바퀴벌레를 닮은 생김새와 수십 마리가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시민들은 불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게다가 차량 유리에 붙거나 건물 외벽에 죽은 개체가 쌓여 부식을 일으키는 피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올해 여름, 왜 러브버그가 더 많이 보일까?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은 편입니다. 러브버그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해 이런 기후 조건이 번식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죠. 제가 느끼기에도 작년보다 더 빨리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전문가들은 2070년경에는 한국 전역에서 러브버그가 흔히 관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외래 곤충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러브버그의 출현 증가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서울시의 대응, ‘친환경 방제’ 전략

서울시는 무차별적인 약제 사용 대신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친환경 방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 6월 15일부터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을 운영 중
• 약제 방제 대신 생태 균형을 고려한 관리 진행
• 성동구는 유인곤충이 모이는 청색광 조명 제거, 친환경 조명 설치
•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 광원과 유인제를 활용한 포집기 운영 예정

이처럼 서울시는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러브버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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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협력 시스템 부족’은 아쉬운 점

현재 각 자치구별 대응 방식이 달라 중복 방제, 인력 낭비 등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협력 방안을 제안합니다.

• 방제 시기를 조율해 자원 낭비를 줄이기
• 자치구 간 인력과 장비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 마련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위해서는 서울시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마무리 및 제 의견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자연 분해와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는 익충이기는 하지만 무리 지어 나타나고 차량이나 건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곤충임도 사실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더운 여름과 잦은 비가 이어지면 러브버그의 번식 환경이 좋아져 더욱 많이 출몰할 전망입니다.

서울시가 친환경 방제를 택한 점은 매우 긍정적인데요. 하지만 각 자치구별 분산 대응이 아닌, 효율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보입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 

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436?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daily&utm_campaign=250623&utm_content=3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