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는 대중교통비 기후동행카드로 갈아탈까?
현명하신 여러분들은 대중교통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만 원가량을 절약하고 있답니다.
환급된 금액은 연말에 몰아서 나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해보려고 해요.
그런데 얼마 전에 기후동행카드라고 해서 서울시 정책으로 나온 무제한 교통카드에 대해 접했는데요.
이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짜리 교통카드로 서울 시내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심지어 따릉이까지. 이 모든 게 무제한이라고 하니 저도 하나 만들어 써볼까 고민됩니다.
왜냐하면 회사, 집 외에 잘 외출하지 않는 저의 경우 생활 반경이 크지 않아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 아닐까 고민이거든요.
아무튼 내년(2024년) 1월에서 5월 사이에 시범 운영 해보고 본격적으로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버스, 따릉이, 지하철, 리버버스 별로 간략한 이용 안내를 적어봅니다.
버스 | →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용 가능 →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 및 경기, 인천 등 타 지역버스는 이용 불가 |
지하철 | *기본 요금이 다른 신분당선 제외 → 서울 권역 내 승 하차 지하철(1호선~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경춘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모두 가능 |
리버버스 | →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가능 계획 |
따릉이 | →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할 수 있음 |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실물 카드 판매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후동행카드 이용방법
▶ 스마트폰 앱 or 실물카드(3천 원)를 충전 후 이용 가능
기후동행카드 이용으로 보는 혜택
▶ 60회 탑승 기준 1인당 교통비 연간 최소 34만 원 할인 효과
하지만 서두에 말씀드렸듯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무조건 만들지 마시고 나중에 필요할 때 만들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기한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계산해 보고 만드세요.
저도 계산기를 좀 더 두드려 봐야겠어요. ^^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며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경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도 있는 것도 뜻깊은 일이겠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교통 혼잡도 개선할 수 있다면 사회경제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동행기후카드처럼 외국에서도 무제한 통합 교통카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해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많은 나라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네요.
서울시에 한 가지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교통 약자들을 위해 더 깊이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서도 진심으로 동행하는 서울시가 된다면 좋겠네요.
할인율을 더 높여 준다던지... 사실 누군가에게는 6만 5천 원도 매우 부담되는 돈이거든요.
또한 여전히 교통약자들에게 대중교통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또 하나의 장애물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도 함께 해결해 간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모든 정책에는 양면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참고해 보시고 각자의 판단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어떤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4&artid=202309221124281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02517931?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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