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사회조사 국민 10명 중 4명 외로움 경험, 사회복지적 시사점
최근 발표된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 경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사회복지 관점에서 외로움은 단순한 정서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사회 참여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 문제입니다.
1. 외로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4명(38.2%)은 평소 외롭다고 답했으며, 그중 4.7%는 ‘자주 외롭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별 외로움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19세: 30.3%
- 20~29세: 32.2%
- 30~39세: 33.8%
- 40~49세: 38.8%
- 50~59세: 41.7%
- 60세 이상: 42.2%

2. 세대별 외로움 특징과 사회복지적 시사점
청소년·청년층(13~29세) - 비교적 외로움 비율이 낮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대인관계 변화로 인해 잠재적 외로움 증가 위험이 있습니다. 학교, 지역 커뮤니티, 청소년 센터 등을 통한 사회적 연결망 강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중장년층(30~49세) - 직장, 가정, 육아 등 사회적 책임 속에서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생활 균형 지원과 지역 커뮤니티 참여 기회 확대가 도움이 됩니다.
노년층(50세 이상) - 은퇴, 배우자 상실, 신체 기능 저하 등으로 사회적 고립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맞춤형 방문 서비스, 지역 사회 돌봄 프로그램, 사회적 활동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3. 외로움과 사회적 안전망
외로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 상담을 넘어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수입니다. 노인복지, 커뮤니티 센터, 자원봉사, 지역 모임 등 사회적 연결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 외로움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로움은 경제적 어려움, 낮은 사회 참여율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사회복지 정책은 포괄적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계해야 합니다.
4.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천 방향
- 개인 맞춤형 사회적 연결망 강화 - 정서적 지원과 사회 참여 프로그램 확대, 지역 소규모 모임과 문화 활동 연계
-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활성화 - 공공 복지관,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연계
-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접근 -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 원격 상담 및 온라인 모임

5. 정책적 시사점
이번 조사 결과는 외로움이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사회적 고립 방지, 정서적 지원 강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정책 접근을 고민해야 합니다. 예방적 차원과 사후 지원 차원을 모두 포함하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며, 이는 국민 건강과 사회적 연대 강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투자입니다.

마무리
국민 10명 중 4명이 경험하는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 감정을 넘어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사회복지적 접근을 통해 외로움 예방과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연결망 강화, 디지털 소통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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